[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정부 “3천만개 선제적 수입”…농가 “혈세낭비” 지난 11월 잠시 계란 산지시세가 들썩이기는 했지만 국내 AI 발생으로 인한 영향은 거의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선제적으로 계란을 수입한다는 방침이라 양계업계의 원성을 사고 있다. 국내 계란 유통상황 양호 지난 8월 중순께부터 하락세로 돌아선 계란 산지시세는 지난 11월초 대형할인마트들의 할인행사와 국내 AI 발생으로 물량을 미리 확보해 놓으려는 유통업계의 움직임이 겹치며 소폭 상승했었다. 하지만 중순 이후 다시 안정화되며 현재 4천500원대(특란 30구 기준, 축산물품질평가원)를 유지하고 있다. 소비자가격도 지난 10월 중순이후 5천900원대를 꾸준히 유지중이다. 국내에 AI가 발생했음에도 지난 겨울보다 완화된 살처분(예방적)범위로 인해 계란가격이 지난 겨울과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관련업계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대한양계협회 관계자는 “현재 산란계농가에 타격(AI 발생)이 적은 탓도 있지만 그것 보다는 정부의 방역기조(살처분 범위)가 지난해(반경 3km)와는 달라(현재 발생농가 반경 500m) 계란 가격이 급상승할 우려는 적다”며 “더욱이 최근 산란계 입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계란자조금, 연말 에그투게더 캠페인 총력 한국양계농협, 나눔·소비 홍보 ‘일석이조’ 오리자조금, 성장기 아이들 건강 증진 기여 가금업계가 연말을 맞아 다양한 나눔활동을 펼치며 어려운 이웃과 사랑을 나누는데 힘쓰고 있다. 특히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한 가금산물 기부를 통해 소외계층의 영양불균형 해소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 계란자조금 먼저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김양길)는 연말이 다가올수록 기존 진행하고 있는 ‘에그투게더(Egg Together)’ 캠페인을 공격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올 한해 지난 10월까지 전국 각지의 소외계층에 계란 총 39만3천990개를 캠페인을 통해 기부한데 이어 지난 11월 5일에는 강원 횡성시 사회복지시설 14곳에 1만5천개, 11일에는 전남 나주시 사회복지시설 27곳에 3만개, 10일에는 KB국민은행의 지원을 받아 서울 구로구에 5만7천개, 16일에는 계란 1만5천개와 알닭곰탕 440인분을 각각 경남 산청 소외계층과 다문화가정에 기부했으며, 이어 17일에는 전북 김제의 사회복지시설 43곳에 계란 3만개를 기부한데 이어 지금 이시간에도 캠패인을 이어가고 있다. ◆ 한국양계농협 한국양계농협(조합장 오정길)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체리부로가 동물약품 시험기관에 지정됐다.체리부로(대표이사 회장 김인식)가 지난 8일자로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약사법령’에 따른 ‘동물의약품등 시험실시기관(이하 시험기관)지정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시험기관 지정제도는 검역본부가 시험기관의 객관성과 신뢰를 높이고자 지난 2019년 9월에 법적 근거와 기준 등을 마련해 운영해온 제도다. 이제까지 지정을 받은 곳은 국내 총 23개소로 주로 수의과 대학을 비롯, 동물약품 제조업체 등이다. 이 중 축산업체(계열화 등) 처음으로 체리부로가 이번에 시험기관으로 지정된 것이다. 체리부로에 따르면 동물임상시험은 시험농장의 입지조건과 위생·방역관리가 무엇보다도 중요한데, 체리부로는 아산시에 있는 직영 종계농장과 리모델링한 시험농장을 운용함으로써 일반 사육농장에 위탁해 시험하는 방식보다 객관성을 확보할 수 있다.체리부로 김창섭 부회장은 “연면적 총 5천762㎡인 전용 시험농장은 계사 14개동(종계 6, 육계 8)에서 총 8만6천수(종계1만1천수, 육계 7만5천수) 규모”라며 “현재 계사 내 최신 CCTV장치와 기초 시험자재를 구비한 관리사를 추가 보강중에 있어 앞으로 대조(對照)시험 계사를 포함한 국내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생업 포기 하라는 건가…수입할 상황 아니다” 정부가 현재 계란의 수급상황이 안정적임에도 불구, 선제적으로 계란을 수입한다는 방침을 밝혀 양계업계의 공분을 사고 있다. 정부는 일부 대형마트가 계란가격을 인상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최근 산란계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하자 지난 10일 계란공급 안정화 명목하에 계란 수입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대한양계협회(회장 이홍재)는 같은 날 즉각 성명을 내고 “상황파악 못하는 농림축산식품부는 각성하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성명서에서 양계협회는 “지난 2020~2021년 겨울 AI 발생 당시 정부 주도하에 계란을 수입했지만 계란가격 인하 효과는 전혀 없었고, 계란 가격 안정시점 예측 실패로 시장 혼란만 더 가중시켜 정부 정책 실패를 여실히 보여준 바 있다”면서 “이후 계란가격 안정은 정부의 수입정책 보다는 AI 살처분 농가들의 입식 노력 등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이루어낼 수 있었다. 현재 계란의 유통 상황은 계란 산지가격 하락(특란 1구 148원)으로 안정화를 유지하고 있는 상태며, AI가 심각하게 확산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계란 수입을 고려할 때가 결코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현재
“국민혈세 낭비 더 이상 용납 못해”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정부가 현재 계란의 수급상황이 안정적임에도 불구, 선제적으로 계란을 수입한다는 방침을 밝혀 양계업계의 공분을 사고 있다. 정부는 일선 마트의 계란가격 상승과 최근 산란계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하자 10일 계란공급 안정화라는 명목하에 계란 수입 계획을 발표하였다. 이에 대한양계협회(회장 이홍재)는 같은 날 즉각 성명을 내고 “상황파악 못하는 농식품부는 각성하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성명서에서 양계협회는 “지난 2020~2021년 겨울 AI 발생 당시 정부 주도하에 계란을 수입했지만 계란가격 인하 효과는 전혀 없었고, 계란 가격 안정시점 예측 실패로 시장 혼란만 더 가중시켜 정부 정책 실패를 여실히 보여준 바 있다”면서 “이후 계란가격 안정은 정부의 수입정책 보다는 AI 살처분 농가들의 입식 노력 등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이루어낼 수 있었다. 현재 계란의 유통 상황은 계란 산지가격 하락(특란 1구 148원)으로 안정화를 유지하고 있는 상태며, AI가 심각하게 확산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계란 수입을 고려할 때가 결코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현재 양계농가들은 사료가격, 병아리 가격 인상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계란자조금이 계란홍보대사에 제 10회 계란요리경연대회 우승자 ‘닥터셰프’를 위촉했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김양길)는 지난 8일 ‘닥터셰프 임상진 원장(SL안과 대표원장, 대한안과의사회 부회장 역임)’을 계란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앞으로 임상진 원장은 국내산 계란을 상징하는 K-계란과 계란산업을 홍보하며, 사회 활동 시 계란의 가치를 적극적으로 알리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번에 홍보대사에 위촉된 임상진 원장은 안과 전문의인 동시에 셰프다. 한식, 양식, 중식, 일식 조리사 자격증을 보유한 요리사이면서 동시에 SL 안과병원(강남구 압구정로 소재)을 23년간 운영중인 현역 안과의사이다. 이런 특이 경력으로 KBS 생로병사의 비밀 지중해식단, MBC 생방송 오늘 저녁, MBN 천기누설/엄지의 제왕, EBS 생방송 일단해봐요 등에서 요리시연을 하는 등 요리하는 닥터로 활발한 방송활동도 병행해왔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와 임상진 홍보대사와의 인연은 최근 개최된 제10회 계란요리경연대회에서 맺어졌다. 계란요리 레시피 개발과 계란의 소비촉진을 위해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주최‧주관으로 매년 열리고 있는 계란요리경연대회에 임상진 원장이 ‘닥터셰프’라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한국양계농협(조합장 오정길)이 계란 기부를 통한 이웃사랑 실천했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최하고, 농협경제지주와 한국양계농협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난 11/22부터 12/10까지 수도권(평택), 영남(영주, 영천), 호남(무안) 등지에서 진행됐으며, 계란 총 2천판(약1천200만원 상당)의 계란을 각 지자체를 통해 노인 및 장애인 복지시설, 무료급식소, 관내 저소득층 등에 기부했다. 한국양계농협 오정길 조합장은 “앞으로도 계란의 영양학적 우수성을 홍보하는 동시, 계란 전문농협으로써의 사회적 책임감을 가지고 소외계층에 대한 나눔 문화 실천 및 사회적 가치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올 한해 AI 방역관련 3억7천500만원 지원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오리협회와 오리자조금이 오리농가의 AI 방역 지원에 나섰다. 한국오리협회(회장 김만섭, 오리자조금관리위원장)는 최근 발생중인 고병원성 AI의 확산 최소화를 위해 전국 오리 사육농가들을 대상으로 AI 관련 방역물품을 지원했다. 이번에 농가들에 지원된 방역 물품들은 방역복, 장화, 손소독제, 발판 소독조 등으로 사전에 각 지회에서 필요품목 신청을 받아 지역 상황에 맞게 지원됐다. 오리협회 김만섭 회장은 “H5N1형 AI 발생을 비롯,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인해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 오리농가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방역물품을 긴급 지원하게 됐다”면서 “야생철새에 의한 AI가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국내에서도 대규모 발생 및 확산이 우려되는 엄중한 상황이다. 각 농가에서는 사람 및 차량 출입통제, 축사 내 장화갈아신기 등 농장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AI를 막아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올 한해 오리자조금의 사업예산으로 진행된 AI 방역관련 사업은 지난 6월 전국 오리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고병원성 AI 예방을 위한 오리농가 순회교육’과 금번 AI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사실상 한판 6천원 못박아”…가격 억제·할인 종용 산지-소매가 차이 20%…1구당 최소비용도 못건져 평시 38% 수준 감안시 ‘울며 겨자먹기식’ 납품 부자재 인상따른 원가 상승에도 판매가 반영 못해 지난 겨울 고병원성 국내 AI 발생으로 인한 계란 수급부족과 가격상승에 쏠렸던 정부와 언론·소비자들의 지나칠 정도로 뜨거웠던 관심은 지난 8월 중순이후 농가들이 재입식을 통해 유통되는 계란의 물량이 평시에 근접해져 가격이 제자리를 찾으면서 하락세로 돌아서자 언제 그런 일이 있었냐는 듯 다시 관심 밖으로 사라졌다. 시장에 계란이 부족해지자 정부가 부랴부랴 미국 등지에서 계란 수입을 추진하던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빗나간 물가정책…계란시장 혼선 살처분 피해농가들은 계란 생산량이 제 자리를 찾아가는 기쁨도 잠시, 공급이 정상궤도에 오르자마자 하락하는 계란 가격에 울상이다. 재입식 당시 천정부지로 오른 중추 값 등 계란 생산을 위한 모든 물가가 지난 1년사이 급등해 계란 가격이 더 이상 하락한다면 피해복구는커녕 손해를 입을 처지기 때문이다. 또한 계란 유통상인들은 계란 가격이 높았을 당시, 정부가 지속적으로 유통상인과 대형마트 등에 가격개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천안 이어 전남 영암서도…악몽 재현 우려 고병원성 AI가 산란계농가로 번졌다. 지난 겨울 AI로 피해를 입었던 농가들은 생산기반을 간신히 회복하자마자 다시 번지고 있는 AI에 노심초사 하고 있다. 지난 6일 충남 천안의 산란계 사육 농장에서 첫 확진 판정이 나온데 이어 7일 전남 영암의 산란계농장에서도 AI가 발생했다. 지난달 충북 음성의 메추리 농장에서 올 겨울 들어 첫 고병원성 AI 확진 사례가 나온 이후 10번째이자 산란계 농장에서는 두 번째 발생이다. 이처럼 지난 주 산란계 농장에서 잇따라 고병원성 AI가 발생하면서 산란계 수십만수가 살처분 됐다. 천안 농장에서 사육 중이던 산란계 10만1천수가 살처분 됐고, 반경 500m 내 산란계 19만4천수, 육계 5만8천수도 예방적 차원에서 함께 살처분 됐다. 아울러 영암에서도 해당 농장 산란계 3만6천수를 살처분 했다. 다행히 영암의 농장의 경우 반경 500m 내에 다른 가금농장은 없었다. 산란계 농장에서의 잇딴 고병원성 AI 확진에 지난겨울 살처분 피해농가들은 계란 생산량이 제 자리를 찾아가는 기쁨도 잠시, 또다시 악몽이 재현될까 우려하고 있다. 살처분 피해농가들의 경우 간신히 생산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하림이 세계 최대 식품 품질 경영대회에 참여해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종합식품회사 ㈜하림(대표 박길연)이 지난 11월 24일부터 26일까지 전북 익산 식품진흥원에서 열린 ‘제2회 DLG 국제식품 품평회’에 양념육 제품을 출품해 금상 11개와 은상 1개를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 품평회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전라북도, 익산시가 주최하고 한국식품진흥원, 독일농업협회, 한국육가공협회가 주관했다. 하림을 비롯해 CJ제일제당, 동원F&B, 롯데푸드, 대상 등 국내 14개 기업에서 186개 제품이 출품돼 진행됐다. 하림은 품평회에 ‘동물복지 IFF 큐브닭가슴살 (오리지널, 갈릭, 청양고추)’과 ‘한판 불고기 및 특수부위 (간장, 고추장, 닭발, 똥집볶음), ’AIRLINE 닭연골‘ 등 총 12개의 양념육 제품을 출품, 그 결과 금상 11개와 은상 1개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으로 하림은 EU에서 공신력을 인정받아 3천명 이상의 전문평가위원들이 매년 3만 건 이상의 제품을 평가하는 130년 전통의 ‘DLG 국제식품 품평회’에서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게 된 것. 하림 신선연구개발팀 권석배 부장은 “세계 최대 식품 품질 경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계란 안전 검사·관리 체계화 시스템 구축 소비자 신뢰 제고…계란 소비 확대 기대 양계협회가 안전성이 확보된 우수한 품질의 계란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이홍재)는 지난 1일 농협경제지주 축산연구원(원장 박철진)과 ‘K-EGG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EGG인증은 국민과 밀접한 식량인 계란에 소비자가 요구하는 안전성을 확보함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민간 인증제도로 지난 11월 24일 경북 김천 소재의 ㈜산들란 농장과 제1호 K-EGG인증협약을 시작했고 앞으로도 양계협회는 이같이 안전성이 확보된 우수한 품질의 계란에 인증 마크를 부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K-EGG관련 업무협약은 K-EGG인증을 부여하기 위해 진행되는 살모넬라 및 살충제, 농약 사용 여부 등 계란 안전성과 관련된 포괄적인 검사·관리를 보다 정확히 시행하기 위해 체결됐다. 이에 따라 K-EGG인증 신청 희망자는 신청서를 제출한 이후 농협경제지주 축산연구원에서 계란 샘플 검사를 필히 받아야 한다. 양계협회는 ㈜산들란 농장과 K-EGG인증 협약이 체결된 것에 이어 이번 농협경제지주 축산연구원과 K-EGG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K-EGG사업 추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