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AI 발생에 따른 이동제한 조치로 닭·오리 등 가금사육 농가에서 출하시기를 놓치자 수매를 요구하고 있다.정부는 AI 발생농가로부터 반경 3㎞ 내 농장의 가금류는 모두 살처분하고 있으며 반경 3∼10㎞ 내 농가의 가금육은 출하를 제한하고 있다.이에 따라 출하시기를 놓치고 사료 비용을 추가로 부담하거나 축산물의 품질이 떨어져 제값을 받지 못하는 등 피해를 보는 농가가 속출하고 있다.이렇게 이동통제 조치로 피해를 본 농가를 지원하기 위한 대책이 정부의 가금육 수매다.과거 4차례 AI 발생 때의 전례를 보면 살처분 보상금이나 생계안정자금, 소득안정자금 등은 피해규모와 지급기준에 맞춰 지급해 왔는데, 3차례는 수매를 했고, 1차례는 수매를 하지 않았다.이에 대해 피해 농가에서는 수매를 통한 경영안정에도 관심을 기울여 줄 것으로 호소하고 있다.
20일 넘게 사무실서 AI 비상근무설 연휴도 반납…조기종식 총력○…전북 고창 종오리농장으로부터 AI가 첫 신고된 지난달 16일부터 현재까지 20일 넘게 농림축산식품부 권재한 축산정책국장을 비롯 축산국 각 과장 및 사무관, 주무관 등 대부분의 공무원들이 집에도 들어가지 못한 채 사무실에서 새우잠을 자며 철야를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설 명절에도 AI 비상 근무를 함에 따라 설 차례도 올리지 못해 안타까움을 더 해 주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다행히도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AI 발생이 소강 상태에 접어들 시점에 와 있다며 조심스런 전망을 내놓기도 하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철새가 유력 주범으로 꼽히다보니 앞으로 어떤 대책을 마련해야 할 지가 관건이다.농축산부는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농장에서의 방역이라며 첫째도,둘째도 철저한 소독
일본 동물위생과, 우리 국단위 규모…북한도 수의국 갖춰OECD 국가중 우리나라만 수의국 커녕 심의관 조차 없어해외악성 가축질병이 발생할 때마다 ‘인재’냐 ‘천재’냐를 놓고 늘 갑론을박이다. 이번에도 마찬가지 상황. 역학조사 중간발표에서 철새를 유력 용의로 지목하고 있다. 이를 보면 ‘천재’에 가까움을 암시하고 있다. 그런데 일부에서는 반대의 의견을 제시하고 있기도 하다. 이런 현상은 늘 있어왔다. 그동안 수 차례 발생한 AI의 원인도 야생조류로 의심해 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나라 방역·수의조직이 제대로 갖춰졌냐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어엿한 OECD국가이면서, 우리 축산업이 국내 농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0%를 상회하는 등 경제적으로도 중요한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그럼에도 중앙부처에 번듯한 방역·수의 조직이 갖춰지지 않고 있다는 것은 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인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6차산업을 추진하는데 도움이 되는 각종 정책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6차산업화 지원정책 매뉴얼’을 발간·배포했다.이번 매뉴얼은 농축산부, 농촌진흥청, 산림청, 중소기업청 등 17개 기관과 9개 지자체의 6차산업화 관련 219개 지원정책을 금융, 컨설팅, 교육, 수출, RD, 인증, 시설지원, 마케팅, 체험관광, 지역개발 등 10개 분야로 분류하여 정리했다. 이 매뉴얼은 전국 지자체 및 6차산업 분야 관련자들에게 배부되어 6차산업화 관련 지원정책에 대한 종합안내서로 활용될 예정이다.또한 e-book으로 제작하여 농축산부, 지자체 인터넷 홈페이지와 문화부의 ‘정책브리핑(www.korea.kr)’, 미래부 ‘창조경제타운(www.creativekorea.or.kr)’ 등 관계부처 포털에 게재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4일 농어업인에 대한 국민연금 보험료 지원의 기준이 되는 2014년 기준소득금액을 85만원으로 고시했다.지난 2010년에 79만원으로 고시한 이후 2013년까지 동결되어 온 기준소득금액을 박근혜정부의 국정과제인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복지 농어촌 건설’의 일환으로 4년만에 인상한 것이다.이는 2013년 기준소득금액 79만원 대비 7.6% 인상한 것으로 1인당 월 최대 3만8천250원 지원이 더 지급된다.이번 기준소득금액을 인상함으로써 종전 79만원 이상으로 소득월액을 신고한 농어업인 81.9%, 26만9천140명이 더 많은 혜택을 받게 됐다.정부는 지난 1995년부터 농산물 수입개방 확대에 따른 농어업인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농어업인에게 국민연금 보험료 일부를 지원해오고 있다.지원대상은 만 18세이상 60
“조기종식 우선” 일제 비상체제 전환물품·인력지원 등 전사적 방역활동 배합사료업계도 AI 비상이 걸렸다.배합사료업계는 각 사별로 올 한해 목표 달성 결의를 다지는 ‘전진대회’를 일제히 열고 힘차게 출발했으나 AI로 인해 제동이 걸렸기 때문이다.이에 사료업체들은 방역비상사태로 전환하고 농가에 방역복이라든지 소독약을 지원해 주는 등 방역활동에 돌입했다.사료업체들은 AI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고 조기에 종식될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 붓고 정상적인 활동에 나설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특히 각 업체들은 새해를 힘차게 출발하면서 나름대로 아젠다를 설정하고 이를 위해 매진하려던 차에 AI 발생이라는 복병을 만나게 됨으로써 혹시 금년 목표 달성에 차질이 빚어질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그러나 무엇보다 살처분을 당한 양계농가와 오리농가의 경영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을 방지하고 이에 따른 철저한 대책 추진과 지원을 지시했다.박 대통령은 이 날 설 연휴가 시작되기 전 철저한 소독과 관계부처, 지차제의 적극적인 노력, 그리고 철새 이동경로 등의 정보와 구체적인 소독요령 등의 신속한 전파를 주문했다.또 살처분보상금과 경영안정자금 등의 신속한 지급, 재산세 감면 및 유예 등 피해농가의 경영안정과 조속한 재기 지원을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이에 앞서 정홍원 총리는 지난달 26일 관계장관회의를 개최, 관계부처로부터 인력을 파견받는 등 농축산부에 설치된 AI대책상황실을 보강하고, 농축산부 장관이 직접 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여 상황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시행하는 등 원스톱 비상체제를 가동해 줄 것을 당부했다.아울러 농축
가축분뇨 자원화, 축사시설에너지절감 모델 정립, 조사료 자급률 제고, 유제품 대중국 수출 적용기술 모델 정립, 산지생태축산 등이 과학기술기반 창조농업(축산) 촉진 방안의 우선 추진과제로 꼽혔다.농림축산식품부는 이동필 장관 주재로 지난 24일 농축산부 대회의실에서 농촌진흥청장, 산림청장과 소속 5개 연구기관장, 농축산부 실·국장, 민간전문가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과학기술기반 창조농업 촉진방안’ 마련을 위한 중간보고대회를 갖고, 이같이 선정했다.농축산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여인홍 차관을 단장으로 과학기술 기반 창조농업 T/F팀을 구성, 농정의 고질적인 현안문제와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을 기반으로 정책중요도, 과학기술적 해결 가능성 등을 고려, 가축분뇨 자원화, 채소류 수급·유통, 농업에너지 절감, 주요곡물·조사료 자급
농축수산물 원산지 표시를 상습적으로 위반한 자에 대한 형량 및 벌금 하한제 도입을 위한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마련됐다.김학용 의원(새누리당, 경기 안성)이 지난 20일 대표발의한 이 개정안은 상습적으로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를 위반한 자에 대해 현행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한 벌칙규정을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상 1억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형량 및 벌금 하한제를 도입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최근 5년간 우리나라의 농수산물 연 평균 수입량은 약 8백만 톤에 이르고 있으며, 매년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이에 따라 현행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을 통해 원산지 거짓표시행위를 규제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음식점이나 도·소매상에서는
가축 농업재해보험 가입률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재해보험 대상 가축 중 돼지, 닭, 오리 등의 가입률이 늘어나면서 2010년 52.1%에서 2011년 54.5%, 2012년 71.4%, 2013년 77.3%로 증가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따라 농축산부는 재해보험을 조기에 정착시켜 농가 소득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폭염으로 인한 닭·오리 폐사와 축사 화재 등으로 657억원의 보험금이 지급됐다.농축산부는 앞으로도 농업재해보험제도가 재해를 입은 농가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AI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예방조치의 일환으로 살처분 범위를 현행보다 확대키로 했다.살처분 대상농장은 1차 확진 농장(고창) 및 2차 확진 농장(부안) 반경 3km 이내이며 대상축종은 오리이다.닭의 경우는 현재까지 AI 감염사례가 없는 점을 감안, 이번 살처분 확대 대상에서는 제외하기로 했지만, 향후 닭에서 한 건이라도 AI가 발생할 경우에는 닭도 오리와 같은 기준으로 살처분할 예정이다.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20일 세종청사에서 미얀마 농업관개부 뮌 라잉(Myint Hlaing) 장관과 양국간 농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양해각서에는 양국 농업부가 ‘농업협력위원회’를 설치하고 농업전문가 교류, 식량안보를 위한 농업개발 협력, 관개배수개발·농업기계화·농산물 수확후 관리 및 유통체계 개선, 민간의 농업투자 촉진 등 다양한 농업분야의 협력내용을 담고 있다.이번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양국은 농업분야 교류협력사업을 본격 추진해 나가게 된다.미얀마는 2011년부터 과감한 시장 개방 및 개혁 추진으로 매년 6%대의 성장을 달성하는 등 잠재력이 높이 평가되고 있는 나라이다.우리나라는 작년 상반기까지 총 16억불을 투자하여 미얀마에서 4번째로 많이 투자하고 있으며, 농업분야 협력도 공적개발원조(ODA)로 ‘우수 농산물 재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