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업 ‘개점휴업’각종행사 취소·연기경영 전반 타격 부심AI·PED가 사료업계에까지 불똥이 튀면서 올 사업에 적지 않은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사료업계에 따르면 연초 발생한 AI에 PED까지 겹치면서 사료업계의 영업 활동은 거의 ‘개점휴업’ 상태라는 것이다. 연초에 한해 농사를 가늠할 만큼 서바이벌 경쟁을 해도 모자랄 판에 오히려 손을 놓고 있어야 할 상황이라며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해마다 이맘때 쯤 개최하는 각종 행사를 취소하거나 연기하는 등 계획대로 추진되는 게 없는 상황.카길애그리퓨리나의 경우 27일 퓨리나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한 ‘WSY 2500’ 회의를 개최하려 했는데 PED로 취소한 상태다.가축질병 발생으로 행사를 취소하다보니 농장을 방문하는 활동도 제약을 받고 있어 전화 등 통신상으로 영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각종 정보 커뮤니케이션
정부가 최근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는 돼지가격과 관련, 할당관세 수입 등 인위적인 시장개입은 없음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농림축산식품부의 한 관계자는 지난 20일 “최근 돼지고기값이 크게 오르고, 일부 유통업체들의 사재기 등 의혹이 제기되면서 정부가 할당관세 0%로 돼지고기를 수입할 것이라는 소문이 확산되고 있다”며 “그러나 그러한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단호히 밝혔다.FMD 사태 당시 돼지 대량 살처분의 여파로 돼지가격이 폭등하자 정부는 긴급 할당관세를 적용, 돼지고기 수입을 통한 시장안정을 도모하기도 했지만 양돈업계의 반발은 물론 그 실효성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자 이동필 농축산부 장관이 직접 나서 앞으로 수입확대 등 인위적인 수급안정 정책은 하지 않겠다고 밝힌바 있다. 이동필 장관은 이로써 이명박 정부와의 차별화를 나타낸 것.그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김대근, 이하 농관원)은 지난 19일 경북 혁신도시 김천 신청사에서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철우 국회의원, 이영우 경상북도교육감, 이인선 경상북도 정무부지사, 박보생 김천시장, 농업인 및 소비자단체장,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청식사진을 개최했다.김천시 남면에 위치한 농관원 신청사는 지난 2012년 7월에 착공, 2013년 11월 완공되었으며,2013년 12월 23일 농관원 본원 7과(팀) 및 시험연구소 4과가 입주해 있다.특히 농관원 시험연구소는 최첨단의 유전자분석, 잔류농약분석 및 각종 이화학분석장비를 갖추고, 농산물안전성조사, 친환경농산물인증관리, 원산지표시관리 등의 농식품 안전ㆍ품질관리업무를 과학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전국 9개 시도 지원과 109개 시
농림축산식품부는 미래 유망산업인 미생물산업 육성을 위해 농축산용 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이하 미생물센터)설립을 추진하고, 사업대상자를 공모한다고 밝혔다.국내 미생물산업은 의약, 식품 등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으나, 최근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위한 비료·농약, 가축용 천연항생제, 가축분뇨 악취제거제 등 농축산 미생물산업의 시장규모는 증가추세에 있어, 농축산부는 미생물센터 설립을 통해 산업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미생물 시장 국내 시장규모는 2012년 4천720억원에서 오는 2016년에는 5천249억원으로 연평균 증가율 2.8%로 예상되고 있다.미생물센터는 ▲미생물제품화 연구 ▲민간업체의 지원 ▲우수기술 보급 ▲교육·컨설팅의 기능을 수행하고, 농축산부는 이를 위해 전문연구·실용화 시설과 수요자 요구를 반영한 제품화 장비지원, 해외수출지원,
한·미, 한·호주에 이어 한·캐나다와도 FTA 협상이 타결된데다 한·뉴질랜드 뿐만 아니라 한·중과도 FTA 협상이 진행되자 축산업계에서는 FTA 무역이득공유제를 반드시 도입해야 한다는 여론이 들끓고 있다. /관련기사 3면이런 여론은 축산 강대국들과 FTA가 체결되면서 국내 축산업의 피해가 ‘명약관화’하기 때문이다.이에 축산업계에서는 FTA체결로 이익을 보는 산업분야에서 동반성장 차원에서 손해를 보는 축산업계에 피해를 보전해 줘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것이다.그런데 현재 이런 내용을 담은 FTA 지원 특별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중에 있다.국회에 계류중에 있는 무역이득공유제 도입 법안을 하루라도 빨리 통과시켜 어려운 축산업계를 지원해야 한다고 축산업계에서는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축산업계 등에 따르면 우리 정부도 국가 이익이라
피해 최소화 현실적 ‘안전장치’ 마련발목잡는 규제 개선…경쟁력 극대화미국, EU, 호주 등 축산 선진국과 FTA 체결이 이미 이뤄진데다 축산 강대국인 캐나다와도 11일 사실상 타결됐다. 뉴질랜드와도 곧 타결을 앞두고 있으며 특히 중국과도 진행중에 있어 바야흐로 다국적 FTA 시대가 본격화 됐다.그런데 문제는 이로 인해 국내 축산업이 가장 큰 피해를 입을 것이 확실시되고 있어 이에 따른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것이다.이에 축산관련단체협의회에서는 한중 FTA를 비롯 정부의 FTA 체결에 전면 반대한다고는 하면서도 체결에 앞서 축산업을 위한 선대책을 바라고 있다. 그러면 범축산업계가 요구하는 사항은 어떤 것이 있나.◆FTA에 따른 실질적 피해보전 대책 마련한중 FTA 협상 시 초민감품목군을 최대한 확보하고, FTA 체결이 되면 축산분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정책
농축산부, ‘공명선거 추진대책’ 마련…지도·관리 만전농림축산식품부는 농축협 조합장 전국동시 선거 1년을 앞두고 ‘공명선거 추진대책’을 마련, 선거관리 지도·감독에 만전을 기해 나가기로 했다.이는 내년 3월 11일 처음으로 조합장 선거를 전국동시에 실시함에 따른 선거관리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지연·학연 등으로 적발이 어려운 조합 특성을 감안, 금품수수 등 부정·학연 등으로 적발이 어려운 조합 특성을 감안, 금품수수 등 부정·혼탁선거가 되지 않도록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농축산부는 동시선거 1년을 앞두고 공명선거 분위기 확산과 부정선거 예방을 위해 공명선거 대책을 수립했다.이에 따르면 내부제보 없이 적발이 어려운 조합선거 특성을 감안, 신고센터 설치·신고포상금 활성화 등 신고·제보를 활성화하는 한편,
분유·치즈 등 양허 제외…꿀은 TRQ 제공쇠고기 15년·돈육은 13년 후 관세 철폐한·캐나다 FTA 협상이 지난 11일 타결됐다. 타결 내용에 따르면 분유와 치즈, 버터 등은 양허에서 제외됐고, 천연꿀은 양허제외에 저율관세할당(TRQ)을 제공키로 했다.특히 쇠고기(냉장)는 15년 철폐키로 했으며, 도체와 이분도체(신선·냉장), 갈비(신선·냉장 및 냉동) 등에 대해서는 농산물세이프가드(ASG)를 설정키로 했다. 냉동쇠고기는 양허제외하고, 족·꼬리·혀 등은 11년 철폐키로 했다.돼지고기의 경우 삼겹살(냉장·냉동)과 기타 부위(냉장)는 13년 철폐, 기타 부위(냉동)는 5년 철폐로 세이프가드를 각각 적용키로 했다. 소시지 등은 5년 철폐키로 했다.닭고기의 경우 냉동닭다리·가슴·날개는 양허제외하고, 냉장닭다리·가슴·날개, 통닭은 10∼11년 철폐키로 했다. 삼겹살 등은 양허제외키로 했
지역농축수산물 이용을 촉진하고 판로를 지원해 주는 일명 ‘로컬푸드법’이 만들어 질 것으로 보인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박민수 의원(민주당, 전북 진안·무주·장수·임실)은 지역농축수산물 이용 촉진을 위한 정책목표 및 기본방향, 제도개선, 재정적 지원 등을 담은 ‘지역농산물 이용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법률안(일명 로컬푸드법안)’을 마련, 입법 발의했다.이에 따르면 지역의 공공기관 및 지자체장은 해당 지역의 농축수산물에 관한 조달계약이나 위탁계약 등을 체결할 때는 해당지역의 농축수산물을 우선 구매하도록 했다.농축산부장관 및 지자체장은 농축수산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해당 지역의 소규모 농가를 조직화하고, 소규모 농어가의 조직화를 추진할 때는 고령농어가 및 여성 농어업인을 우선 배려토록 했다.
농축산부 “70~80% 수준 적법화 가능케 개선” 양축농가 “그래도 현실의 벽은 너무 높다” 부심지난달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주요 내용 중 일선 축산농민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무허가축사 문제.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는 양축농민들이 처한 현실을 고려, 무허가 축사 개선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이번에 이 법이 통과됨에 따라 무허가 축사를 개선하지 않으면 앞으로는 축산을 영위할 수 없게 됐다. 농축산부는 정부가 내놓은 무허가 축사 개선대책을 추진하게 되면 70∼80% 수준의 적법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현실의 벽은 너무 높기만 한 상황이다.무허가 축사 개선 대책에 따르면 축사 건폐율을 20%에서 60%까지 확대될 수 있도록 지자체 조례의 제·개정을 독려하고, 축사용 가설건축물의 재질에 비
유통계열화 거래 비중 확대비용 절감액 전년대비 47% ↑직거래 촉진 가격 연동성 강화민관합동 수급조절 선제 대응 박근혜 정부의 핵심 정책으로 꼽히는 ‘농축산물 유통구조개선 대책’이 추진된 지 1년이 됐다. 지난 1년동안 축산물유통에는 어느 정도의 변화가 일어났을까. 농림축산식품부는 직거래 확대, 생산자단체를 통한 유통계열화, 수급관리 체계화 등을 유통구조개선 대책의 주요 내용으로 추진해 왔다.그 결과 축산물의 경우 계통출하 기반 확대를 위한 핵심 선도농가를 육성하고, 도축·가공·판매를 일관처리하는 협동조합형 패커(안심축산 등)의 역할이 크게 강화됐다는 점이다. 실제로 협동조합형 패커(돈육) 거래비중이 2012년 4.7%에서 2013년에는 9.6%로 늘어난 것이 이를 뒷받침해주고 있다.또 산지·소비지 가격 연동을 높일 수 있도록 계열화된 정육점·정육
북한 등 주변국 FMD 유입 우려…철저한 방역 당부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FMD 백신접종 청정국’과 ‘BSE 위험무시국’ 지위를 획득하겠다는 계획이다.농축산부는 오는 5월 OIE(세계동물보건기구) 총회에서 이같은 계획을 달성하는데 현 상황에서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그러나 농축산부는 이런 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일선 농가에서는 철저한 방역으로 FMD 등이 발생되지 않도록 해 줄 것을 특별히 당부하고 나섰다.특히 최근 북한을 비롯 주변국에서 FMD가 발생하고 있는데다 일부 농가의 백신접종 미흡으로 항체가 형성되지 않아 개체 감염의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농축산부는 방역취약 농가에 대한 올바른 예방접종 요령 홍보·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는 동시에 연구사업을 통한 FMD 예방접종 방법 개선 등을 추진키로 하는 등 FM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