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견 수렴후 내달 대책안 확정농림수산식품부는 지속가능한 한국형 낙농산업을 위해서는 전국단위 수급관리가 중요하다고 보고, 전국단위 수급관리제 참여 여부에 따라 정책지원을 차등 적용키로 하는데 변함이 없음을 지난 15일 재천명했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낙농산업 선진화를 위해서는 여러 가지 방안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전국단위 수급관리가 가장 중요한 만큼 전국단위 수급관리제에 참여하지 않는 조합에 대해서는 조사료쿼터 배정을 줄이는 반면 참여조합에 대해서는 추가로 배정하겠다는 것이다. 또 참여 유업체에 대해서는 저율관세물량을 추가로 배정하는데 반해 참여하지 않는 유업체에 대해서는 배정을 줄이겠다는 것이다.농식품부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낙농산업 선진화 대책안을 다음달 중으로 최종 확정짓고, 5월중으로 낙농진흥법개정
지난 15일로 한미FTA가 발효되면서 쇠고기의 경우 현재 40%인 관세율이 올해는 37.3%의 관세가 적용된다. 앞으로 15년동안 관세가 점점 줄어들어 오는 2026년에는 완전 철폐된다.냉장 돼지고기는 22.5%의 관세율이 올해는 20.2%로 적용되고, 점점 줄어 2021년에는 완전 없어진다. 냉동 돼지 목살은 25% 관세율이 올해는 16.7%로 적용되지만 오는 2016년부터는 완전 철폐된다. 냉장 이분도체 돼지고기와 목살을 제외한 냉동 돼지고기는 25%의 관세율이 16.7%로 오는 2014년부터는 완전 없어진다.체다치즈와 버터, 냉동닭다리는 2021년부터, 체다 이외의 치즈는 2026년부터 관세가 완전 철폐된다.발효 즉시 관세가 철폐된 품목은 사료용 옥수수, 사료용 완두, 사료용 유장, 산동물, 종축 등이다.이런 내용으로 한미FTA가 발효됨에 따라 축산업계에서는 그동안 경쟁력 강화와 생산비 절감 및 향상 등
“자조금 도입세대 일선서 물러날 때”박영인 이사장, 법인 반납 공식선언자조금연구원(이사장 박영인)이 해산을 공식 선언했다.자조금연구원 박영인 이사장은 최근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에서 가진 ‘축산자조금, FTA 대응 기자초청간담회’ 에서 “자조금 도입세대는 이제 일선에서 물러날 때가 됐다”며 “이들에 의해 주도돼온 자조금연구원의 사단법인 인가를 정부에 반납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영인 이사장은 축산자조금의 이론도입에서부터 입법, 품목별 정착에 이르기까지 자조금도입세대는 총론적 역할을 다해온 것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산업과 정책의 격변이 불가피한 FTA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자조금의 명분과 역할에도 변화가 필요한 만큼 각론이라고 할수 있는 그 대응책은 아나로그 세대라고 할수 있는 자조금 도입세대가 아닌 미래지향적 사고와 행
한우농가를 조직화시킨 한우사업단이 당초 예상과 달리 순조롭게 운영되고 있다.농림수산식품부는 지역축협이나 한우협회 시군지부, 영농조합법인 등이 주도하는 지역단위 한우농가 조직체인 한우사업단을 구성 운영하고 있다.이곳에서는 생산성 향상과 품질고급화 및 방역 등을 위한 기초사업을 수행하고, 농가 자율학습조직 구성을 유도하여 참여의욕을 제고시켜 나가고 있다.농식품부는 이런 주요 기능을 더욱 확산시켜 나가도록 하기 위해 지난한해 동안 우수한 활동을 벌인 10곳 한우사업단을 선정하고, 자금도 지원했다.2011년 한우사업단 지원 대상에 따르면 ▲완주군한우사업단(전주김제완주축협) 5억원 무이자 ▲전북정읍단풍미인한우사업단(단풍미인한우영농조합법인) 5억원 무이자 ▲평창군한우사업단(평창영월정선축협) 5억원 무이자 ▲영암군한우사업단(
정부는 지난 13일자로 남태헌 유통정책과장을 축산정책과장으로 인사 발령했다.신임 남태헌 축정과장은 63년생으로 서울대를 나와 서울대 행정대학원, 미국 캘리포니아대 대학원을 졸업했다.그는 행시 37회 출신으로 94년 농업정책국 농촌인력과에 첫 발을 내 디딘 이후 정책홍보담당관, 정책평가팀장, 농업금융정책과장, 유통정책과장을 거쳐 현재에 이르고 있다.남 과장은 이번 농협중앙회 사업구조개편의 주역으로 모든 일에 합리적인 사고와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소유자로 알려져 있다.
- 5년여 준비와 시공과정 거쳐 탄생논산 2만여평 부지에 11동 돈사 등 조성모돈 3천600두…하루 40톤 분뇨 자원화해외 우수설비 벤치마킹,실정맞게 최적화 - ‘MSY 26두 이상’ 더 이상 꿈이 아니다3단계 탈취 시스템, 분뇨 정화 악취 제거스마트 원격제어…최적의 환경·사양관리사료빈 농장 밖 설치…각 돈사로 자동이송 이 농장이 주목을 끄는 이유는 일반 축산농장들과 달리 악취와 폐수를 배출하지 않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성을 목표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양돈 최강국인 네덜란드나 덴마크 수준인 MSY (Marketted Pigs per Sow per Yea) 26두 이상의 생산성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양돈농장들의 평균 MSY는 15두 정도로 국내 양돈농장의 평균 생산성 보다 60% 정도 높은 수준이다.특히 봉동농장은 우리나라 축산농장들의 고질적인 문제인 악취와 분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목표로 한 친환경 첨단축사가 모습을 드러냈다. 하림계열 (주)팜스코 ‘하이포크 봉동농장’이 바로 그 곳. 이 농장은 11동의 돈사와 12개의 부속건물로 이뤄져 총 3천600마리의 모돈을 사육, 1일 40톤 가량의 발생분뇨를 자원화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무악취, 무방류, 무오염을 실현, 친환경 농장을 표방하는 이 농장은 이런 친환경 운용 시스템 외에 가축에게 ‘6성급 호텔’ 수준의 사육환경을 만들어 줌으로써 세계 최고의 생산성 구현이 주목되고 있다. 사진은 충남 논산시 연무읍 봉동리 2만여평 부지에 자리한 봉동농장 전경.
농식품부 “이해 관계자들 여론 수렴 더 하겠다”낙농산업 선진화를 위한 여정이 그토록 멀고도 험난한 것인가.지난 8일 농림수산식품부 여인홍 식품산업정책실장 주재로 열린 ‘낙농산업 선진화 대책협의회’에서 낙농관련 대표자들은 정부가 내놓은 낙농산업 선진화 대책에 대해 불만을 표출하는 등 파열음이 터져 나왔다.이날 이승호 한국낙농육우협회장은 이해관계자들과 협의과정 없이 정부안을 밀어붙일 경우 큰 저항에 부딪히게 될 것임을 경고했다.박건호 유가공협회장도 정부가 유통부문까지 간섭하는 것은 시대착오적 발상아니냐며 문제점을 지적했다.또 다른 참석자들도 정부안은 재고돼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이에 대해 정부측에서는 앞으로 이해관계자들의 여론을 더 들어보겠다며 다음에 논의해보자는 의견으로 이날 회의를 마무리했다.◆낙농선
송아지 기준 6∼7개월·기준가도 185만원으로 조정소 적정 사육두수 유지를 위한 송아지생산안정사업이 대폭 개편됐다.농림수산식품부는 적정 사육두수 유지를 위해 그동안은 사육두수에 관계없이 동일하게 보전금을 지급하던 것을 앞으로는 사육두수 수준에 따라 차등 지급키로 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농식품부는 한우 사육두수를 가임암소 기준으로 확대· 적정· 위험· 초과의 4단계로 구분하고, 가임암소 마리수가 적을 경우 최대 보전금액을 높이고, 사육두수가 초과단계에서는 보전금 지급을 중단할 계획이다.가임암소 마리수는 전년도말 통계청 ‘가축동향’을 기준으로 하는데, 올해에는 전년도말 가임암소 마리수가 1백24만9천두로서 초과단계에 해당됨에 따라 보전액 지급이 되지 않게 된다.앞으로 단계별 가임암소 마리수는 국내산 쇠고기 수요와 쇠고기 자급
업체별 생산량 카길애그리퓨리나가 1위한육우·양돈사료부문서도 ‘최다’ 생산낙농사료부문은 한일사료가 정상 지켜지난해 배합사료 생산량은 전년보다 다소 줄어든 1천6백66만4천톤으로 최종 집계됐다. 전년 1천7백53만4천톤보다 감소한 원인은 FMD로 인한 살처분 영향으로 풀이된다.이는 한국사료협회가 집계한 것으로 사료협회 회원사의 생산량은 1천1백12만8천톤(66.8%), 농협 5백41만5천톤(32.5%), 기타 12만1천톤(0.7%)으로 각각 나타났다.그렇다면 사료협회 회원업체별 생산량은 어느 정도일까.카길애그리퓨리나가 1백21만1천310톤을 생산, 수위를 지켰으며, 이어 천하제일사료가 1백20만4천679톤을 생산했다. 뒤이어 서울사료, CJ제일제당, 대한제당, 팜스코, 우성사료가 바짝 추격하고 있다.축종별로는 한육우사료를 카길애그리퓨리나가 22만642톤 생산한데 이어 천하제일사료
대만산 가금(조류) 및 가금육 등의 수입이 전면 금지되고, 국경검역도 대폭 강화됐다.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3일 대만 행정원의 HPAI(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발생 발표와 관련하여 대만으로부터 살아있는 닭, 오리, 애완조류(앵무새 등)와 가금육(닭고기, 오리고기 등) 등 축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이번 수입금지 조치 대상은 HPAI 잠복기 및 안전기간을 고려, 대만내 최초 발생보고일(11년 12월 27일)로부터 21일을 역산한 11년 12월 7일 이후 생산·수입된 가금과 이들 가공품 등이 해당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앞으로 부분육 유통을 통해 유통비용을 절감시키는 한편 소비지 유통개선에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농식품부는 유통의 핵심이 농가는 제값을 받고, 소비자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할 수 있는 것인 만큼 부분육 유통을 통해 유통비용을 절감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특히 오는 2015년에는 거점도축장에서 반출되는 식육의 포장 유통을 의무화하고, 공판장의 부분육 상장 확대 및 가공시설을 증설키로 했다.이와 함께 이력제를 확대하여 식육포장처리 파악물량을 현재 50% 수준에서 오는 2015년까지 80%로 확대할 계획이다.유통단계 축소 등을 통해 소비자가격의 6.5% 인하 가능성이 있는 점을 감안, 계열화시스템을 구축해 나가도록 할 계획이다.농식품부는 산지와 소비지가격이 연동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개선하는 등의 소비지유통 개선에 집중해 나갈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