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축협(조합장 기세중·사진)이 지난 19일부터 송탄배합사료공장에서 생산되는 사료를 9.8% 할인판매에 들어갔다.기세중 서울축협 조합장은 지난 22일 조합장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해부터 이어진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된 양축농가의 경영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배합사료를 할인 판매하게 됐다”고 밝혔다. 기 조합장은 “톤당 300달러 이상에 구매한 옥수수는 3월말에는 대부분 소진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때까지 양축조합원을 위해 할인된 가격으로 사료를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곡물가격과 해상운임료, 환율 폭등도 이겨낸 조합이 사료가격 인하요인이 발생될 것으로 보이는 3월말까지 못 버티겠냐”며 “농가와 고통을 함께 나누기 위해 가격할인에 들어가게 됐다”고 설명했다.“이번 조치에 따라 70여일 동안 9.8% 할인된 가격에 사료를 판매할 경우 월 1만8천톤을 생산하는 서울축협 송탄배합사료공장은 약 15억원의 손실이 불가피하지만 그만큼 양축농가들의 생산비 부담을 덜어줄 수 있기 때문에 할인조치를 취했다”고 덧붙였다.기 조합장은 “도시형조합으로서 신용사업에서 얻은 수익을 양축농가에게 환원한다는 협동조합 이념을 실천하기 위한 것으로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연공서열을 파괴하는 인사혁신으로 부진사업장을 활성화시켜 나가고 있는 조합이 있어 관심을 받고 있다.서울축협(조합장 기세중)은 지난해 처음으로 일선지점(금융점포) 지점장직에 대한 내부공모를 통해 부진사업소를 흑자사업소로 전환시키는 경영혁신을 이뤄냈다.서울축협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부진사업소의 지점장 및 책임자에 대해 4급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내부공모를 실시해 인사혁신은 물론 사업 활성화 효과까지 거두고 있다.서울축협은 지난해 내부공모를 통해 지점장과 책임자를 임명한 신월지점과 석촌지점, 하월곡지점이 부진사업소에서 벗어나는 효과를 거뒀다. 신월지점의 경우 4억9천만원, 석촌지점은 7천900만원, 하월곡지점은 3억7천만원의 당기순익을 올리는 등 인사혁신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는 설명이다.서울축협은 이에 따라 올해 창동지점장직에 대한 내부공모를 실시했다. 지난 14일 지점장 보직 공모 심사위원회에서는 북가좌지점의 이은정 차장(4급)이 창동지점장으로 선택됐다.
농협경기지역본부 산악동호회인 ‘산들로 산악회’(회장 한기섭)는 지난 10일 기축년 새해를 맞아 전북 무주군 덕유산에서 한기섭 경기농협 부본부장을 비롯한 회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09년 새출발 다짐대회’를 개최했다.이날 경기농협 산들로 산악회 회원들은 덕유산 정상을 등반하면서 새해에는 농업·농촌과 농협을 위해 열심히 사업추진에 매진하고, 개혁과 혁신으로 거듭나는 경기농협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다짐했다.
축산인들의 신년 첫 만남의 장인 축산인신년교례회가 지난 8일 마사회 콘벤션홀에서 본지 주최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교례회에서 축산인들은 새해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는 덕담과 함께 축산업 발전을 위한 현안 해결에 힘과 지혜를 모아 위기에 슬기롭게 대처하자고 다짐했다. 내빈들이 식순에 따라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김동환 양돈협회장, 홍문표 농어촌공사사장, 김광원 마사회장, 강우현 한농연회장, 최일신 한경대총장, 윤봉중 본지회장, 장태평 농식품부장관, 이낙연 국회농식품위원장, 최규성 의원, 남성우 농협축산경제대표, 이승호 축단협회장, 남호경 한우협회장, 김연화 소비자단체협의회부회장, 이준동 양계협회장.
서울축협(조합장 기세중)은 구랍 22일부터 3일 동안 조합 청사 앞 농산물 직거래장터에서 자매결연 마을인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읍 의귀리(이장 김용호)에서 생산된 감귤 직거래 행사를 가졌다.서울축협은 농촌의 신선한 먹을거리를 도시민에게 저렴하게 제공하고 도농교류 활성화를 위해 직거래장터를 열게 됐다고 소개했다. 서울축협은 3일 동안 의귀리 마을에서 생산된 감귤 10kg 1천800박스, 5kg 400박스를 할인 판매했다. 직거래장터에서는 의귀리 마을 김용호 이장을 비롯해 새마을지도자, 청년회장, 부녀회장, 부녀회 사무장 등이 서울축협 직원들과 함께 감귤 홍보활동을 펼쳤다.기세중 조합장은 “의귀리 마을과 1사1촌 자매결연을 통해 도농상생의 길을 걷고 있다”며 “ 의귀리 마을 일손돕기는 물론 감귤판매를 통해 서로 신뢰를 바탕으로 도농상생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용호 이장은 “서울축협 관계자들이 항상 의귀리 마을을 생각하고 일손 돕기는 물론 감귤 판매에 앞장서 주어 감사하다”고 말했다.한편 서울축협은 지난해 11월25일부터 3박4일 동안 여성대의원, 임원 부인, 지도계 직원 등 40여명이 의귀리마을을 방문해 감귤 수확을 돕기도 했다.
기축년 소 띠 해가 밝았다. 기다렸다는 듯이 소를 칭송하는 소리가 소 울음처럼 멀리서도 가까이서도 들린다. 그것은 소처럼 부지런하고 뚝심이 있는 한 해가 되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의 울림이기도 하다. 특히 사료값 폭등, 개방 등의 역경을 헤쳐나가야하는 축산인들에게 그 바람은 더욱 간절하다. 길게 이어진 소의 행렬을 보면서 그런 꿈이 꼭 이뤄지길 기대해 본다.
올 한 해 동안 가장 좋은 등급의 축산물을 가장 많이 출하한 농가는 누굴까? 축산물등급판정소는 2008 등급판정 결과 우수농가를 선정하고 지난 11일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시상식에서 대상인 농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한 신만식(한우)씨와 김수현(양돈)씨가 수상 후 기념 촬영하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문유상 김해축협장, 신만식씨, 이재용 등급판정소장, 최대휴 농식품부축산물위생팀장, 김수현씨와 부인 김옥금씨, 신환기 양주축협부장.
서울축협(조합장 기세중)은 지난달 25일 조합 회의실에서 임직원과 대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열고 2009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서울축협은 내년에는 신용부분 순증 2천903억원, 경제사업 4천545억원 등 총 사업물량 3조2천622억원으로 지역축협 사상 최초로 사업물량 3조원 시대를 열겠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서울축협은 그동안 사업량 확대로 인해 순자본 비율이 낮아져 공격적인 사업 확대가 어려웠지만 내년에는 순자본을 925억100만원까지 늘려 5.10%까지 순자본비율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기세중 조합장은 이날 “내년도 최우선 목표는 순자본비율 5% 달성”이라며 “서울축협은 이미 2005년에 뼈 아픈 경험을 했다. 조합경영의 자율권을 지켜내기 위해 조합원들이 조합에 높은 관심을 갖고 출자증액운동에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축협(조합장 기세중)은 지난달 5일부터 매주 수요일 서울 광화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 이동판매차량을 이용한 직거래 판매장을 운영하면서 정부 중앙부처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축산물 판매를 실시하고 있다.서울축협은 행정안전부의 농촌사랑 한마음장터 운영취지에 맞춰 농협중앙회 축산유통부의 적극적인 협조로 정부중앙청사에 축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설하고 있다고 소개했다.서울축협은 최근 내수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위축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축산농가를 위해 국내산 축산물 판로를 확대하고, 공무원들에게 품질 좋은 우리 축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에서 장터 운영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기세중 조합장은 “축협에 대한 신뢰와 직거래의 장점을 살려 시중 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면서 많은 공무원들이 좋은 반응을 보여주고 있다”며 “공무원들이 믿을 수 있는 한우고기라며 매주 약 700만원 상당의 축산물을 구입하고 있다”고 말했다.기 조합장은 “매주 수요일 정부중앙청사의 축산물 직거래 장터 뿐 아니라 더 많은 서울시내 자치단체와 공공기관과 협의해 이동장터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경기도 우수 농축산물이 서울 코엑스 태평양홀에서 ‘당신의 식탁은 안전하십니까’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소비자들을 만났다.경기도(지사 김문수)는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4일 동안 코엑스에서 ‘G+ Food Show 2008’행사를 개최했다. 경기도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해 직접 소통하고 교류하는 장을 만들기 위해 ‘G+ Food Show 2008’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경기도지사 인증 ‘G마크’를 획득한 농축산물 생산자 대표들은 먹을거리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원산지를 철저하게 관리해 소비자에게 믿음을 주고, 경기도를 세계 최고의 청정 먹을거리 생산지역으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경기도는 이날 먹을거리 안전관리 대국민 약속 선언문을 발표했다. 안전한 먹을거리 청정지역 선포 및 무기한·무차별·무제한 ‘3무 검사’ 시스템으로 국민들의 무한신뢰를 확보하고 ‘G마크’ 인증 농축수산물을 중심으로 시장개방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경기도 G+브랜드인 ‘-199Rice’, ‘-23Meat’ 등의 이미지 제고에 중점을 두고 2011년 세계 유기농대회를 유치한다는 계획이다.경기도는 ‘G+ Food Show’ 부대행사로 광우병 이야기란
울긋불긋 단풍잎이 한 줄기 바람에도 우수수 떨어져 발길에 채는 늦가을이다. 이 만추(晩秋)의 계절에 산을 찾는 사람들은 어떤 감상에 젖을까. 낙엽을 밟는 발걸음이 저마다 다르듯 감상 또한 제각각이겠지만 얼굴빛은 하나 같이 가을 햇살처럼 밝고 곱다. 본지 주최 축산인등반대회에 참가한 축산인들 또한 하나 같이 환한 웃음으로 가을 산을 수놓았다. 지난 14일 서울 청계산에서 열린 등반대회에 단체 선수로 참석한 등급판정소팀이 즐거운 표정으로 등산에 나서고 있다. 이 등판소팀이 단체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농협경기지역본부(본부장 윤종일)는 지난 3·4일 양일간 경남 통영 W(더블유)콘도호텔에서 윤찬섭 경기새농민회장을 비롯한 새농민회 임원들과 이사(시군회장) 등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8년 경기 새농민회 이사회’를 개최하고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이날 이사회에서는 2008년 정기총회와 2009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심의와 함께 새농민회 발전에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참석자들은 새농민회 사업 활성화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전개했다.경기새농민회는 또 한정일 회장(통영시 새농민회)의 참다래농장을 견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