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학회 사단법인화·명칭 변경 추진
조직 규모화·대내외적 위상 강화 집중
“산업과 함께하는 ‘유용한 유산균 발굴과 연구’를 적극적으로 독려 해나갈 계획입니다.”
최근 한국유산균학회장으로 뽑힌 김진만 교수(건국대)는 유산균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이 예고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의 학회 목표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김진만 회장는 “장건강은 물론 면역력을 길러주고 아토피, 천식 등 각종 알레르기 질환에도 좋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이 건강식품 시장에 긍정적인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며 “2014년도 건강기능식품판매가 크게 증가한 가운데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의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학계가 나서서 산업계와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하고 유용한 유산균 제품 개발을 계속 내놓겠다고 강조했다. 유제품뿐만 아니라 육가공품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산업계에 유용하게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 회장은 “한국유산균학회는 올해 사단법인으로 등록하고 학회의 명칭도 한국유산균ㆍ프로바이오틱스학회로 변경한다는 계획이다. 또 2017년 제 9차 ACLAB
(아시아유산균학회, Asian Conference for Lactic Acid Bacteria)의 국내 개최까지 검토하는 등 앞으로 학회 규모를 키워 큰 조직으로 키울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