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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기타)

가축시장서 구입한 암소가 ‘프리마틴’

이런일 저런일- 마산 정영채씨의 경우

[축산신문 창원=권재만 기자]

 

진위여부 논란 진주과학기술대학 손시환 교수팀이 잠재워

신뢰와 믿음, 흔희 우리가 무엇인가를 함께 하고자 할 때 가장 밑바탕이 되는 것으로 이러한 신뢰와 믿음이 깨어졌을 땐 그만큼 상실도 크다.
창원시 마산 회원구에서 한우사육을 하고 있는 정영채씨<사진>는 지난해 2월 인근 지역의 가축시장을 이용해 당시 8개월짜리 암송아지를 117만원에 구입해 밑소로 활용해 나가고자 정성스레 키워왔다.
그렇게 10개월이 흘러 발정이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지만 유독 이 암소만 발정이 오지않았던 것.
이를 이상히 여긴 정영채 씨는 원인을 파악하고자 지역 수의사를 불러 진단을 한 바, 수의사는 프리마틴 이라는 진단을 내렸다.
정영채씨는 즉시 이 사실을 구입한 가축시장 운영책임자에게 알렸고 돌아오는 대답은 그럴 리가 없으며 암송아지를 내 놓은 농가에서 조차 쌍둥이를 낳은 사실이 없다는 것이다.
혹시 수의사의 진단 오류일까 싶어 재 감정을 요구해 얻은 결과 역시 프리마틴.
문제해결을 위해 정영채씨는 수소문 끝에 프리마틴 진단 특허를 보유한 진주과학기술대학교 손시환 교수팀에 의뢰해 보다 객관적인 해답을 찾아보기로 했다.
지난 12월 4일 손시환 교수팀에 문을 두드린 정영채 씨에게 돌아오는 대답은 역시 프리마틴이었다.
손시환 교수팀이 내놓은 객관적인 증빙자료를 가축시장 운영 관계자들에게 제시하였고 이에 타당한 보상을 요구하였다.
가축시장 운영관계자는 이 문제의 암소를 정영채씨가 계속 키우게 되면 50만원을, 암소를 가축시장 운영관계자가 인수를 하는 조건으로는 200여만원을 제시하였고 서로간에 요구하는 금액과 제시 금액의 차이는 있었지만 상호간 양보 끝에 50만원을 받고 이 암소를 비육시키키는 것으로 마무리는 되어졌다.
정영채씨는 삶을 살다보면 원치않은 손해도 볼수 있고 또 생각지도 않은 이득이 발생되어 질수도 있다. 혼자만의 금전적 손해는 그럴수도 있다고 넘어 갈수 있지만 차후 이런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사전 검증 시스템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또한, 우리 한우농가가 가축시장을 이용하는 것은 가축시장은 운영하는 주최를 믿는 것이며 가축시장 운영주최는 중개인의 역할로 사전 검증과 여러 문제 발생소지를 미연에 막을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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