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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사회적 부작용 방지 자가진료 개혁 급선무”

허주형 신임 한국동물병원협회장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임상수의사 진료환경 개선 최선”

 

한국동물병원협회는 제11대 전병준 회장이 갑작스럽게 사퇴함에 따라 지난 9일 더K호텔(구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임시총회를 갖고, 새 회장을 선출했다.
이날 허주형 인천수의사회장(인천 고려동물병원장)은 추대를 받아 제12대 한국동물병원협회 회장직을 맡게 됐다. 임기는 남은 기간 2015년 12월까지다.
허 신임회장은 “기쁨보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게 된다”며 임상수의사의 진료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특히 “자가진료가 수의사 영역 침해는 물론, 동물학대와 항생제 오남용, 그리고 국민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며 자가진료를 개혁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금 이 순간에도 수의사 처방전 없이 호르몬제, 마취제, 안락사제, 심장사상충제 등 많은 동물약품이 약국에서 무분별하게 팔리고 있다. 정부에 이를 개선해 달라고 분명히 건의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협회 운영 역시 수의권 쟁취에 포커스를 맞췄다.
이를 위해 전담센터를 구성해 온·오프라인상의 모든 수의학적 불법행위를 근절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또한 일부 대형병원에서 행해지는 수의사 노동착취를 막을 수 있는 신고센터도 꾸리기로 했다.
허 회장은 “인구와 동물 수 대비 수의사 배출이 과잉되고 있다”고 진단한 뒤 후배들이 지금처럼 생존걱정을 하지 않도록 단합해 적극 대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반성하고, 고쳐간다면 발전과 성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 길이 바람 세찬 동토 땅이라도 기꺼이 받아들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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