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유비 손실 최소화…지도사업, 중앙회외 자체자금 지원
목장경영 25년…다년간 임원활동 경험 바탕 어려움 극복
“조합과 조합원을 위한 일꾼이 된다는 각오로 기준과 규정 및 명분이 통하는 건실한 조합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7일 치러진 백제낙협 조합장 보궐선거에서 당선한 직후 바로 임기에 들어간 임계철 조합장은 다년간 조합임원을 역임한 경력을 바탕으로 낙농인을 대변하는 조합경영에 들어갔다.
조합이 어려울 때 조합 수장으로 취임한 임조합장의 조합에 대한 애정과 조합원을 생각하는 열정은 남다르다. 임조합장은 선거공보에서 “목장을 25년 경영하며 2대에 걸쳐 조합 선임이사직을 수행하면서 조합발전을 위해 나름대로 노력해왔으나 최근 백제낙협의 앞날이 매우 걱정스러운 상황”이라고 지적하고 “그동안 임원활동의 경험을 바탕으로 조합원 여러분과 함께 이를 헤쳐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임조합장은 “조합집유장에서의 집유비손실을 최소화하고 현재 시행되고 있는 지도사업중 중앙회의 지원금으로 이루어지는 사업외에 자체자금 지도사업을 재정비 보완 및 수정해서 형평성에 어긋나지 않고 조합원 모두에게 공평히 지원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임조합장은 “직원 각자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부서별로 책임경영제를 도입하고 그 결과에 따라 상벌관계를 엄격히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부여군 양화면에서 자매목장을 경영하고 있는 임조합장은 이제 임원에서 조합장으로 바뀌어 그동안 임원을 하면서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조합원을 대변하는 조합만들기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