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축협(조합장 우석제)의 안성한우 브랜드가 이번 추석 명절을 맞아 한우 거세우 900두를 도축해 판매<사진>에 나섰다.
안성축협에 따르면 이번 추석 명절을 맞아 한우 수요와 축산 농가의 한우 공급이 증가하지만, 도축장에서 하루에 도축할 수 있는 물량은 정해져 있고 도축장들은 출하 예약제를 실시하고 있는 상황이라 축산 농가가 원하는 만큼의 두수가 출하되기 힘든 상황인 가운데 안성축협은 축산 농가들이 보다 많은 두수를 출하할 수 있도록 이번 추석명절에 한우 900두를 도축해 판매키로 하고 밤낮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사료 값 인상과 축산물 가격 하락으로 너무나도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축산인들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자 안성축협에서는 기준단가 또한 농가에게 유리한 방식으로 정산되도록 적용했고, 안성 한우 브랜드 역시 탄탄한 사육기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으뜸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어 조합원의 실익은 증대되고 소비자들은 더 싼 가격으로 안성한우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석제 조합장은 “비록 900두 도축 판매가 힘들기는 하지만 어려움에 빠진 축산농가를 위해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조합원들은 안성축협을 믿고 따라와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성축협이 관리하고 있는 안성한우브랜드 농가는 현재 111농가에 9천309두로 이중 비육우가 6천261두, 번식우가 3천48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