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축협(조합장 김종석)은 지난 3일 조합 회의실에서 경상대학교 부설 학교기업인 GAST(CEO 이정규 교수·축산학과)와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MOU를 체결<사진>했다.
이번에 체결한 업무협약은 김해축협의 돈육브랜드인 산들에 참포크 2차 육가공품 생산을 위한 것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김해축협은 원료육 공급을, GAST는 공급받은 원료육을 기존의 설비를 이용해 델리비엔나와 햄, 소시지 등 간편 가정식으로 제조하게 된다.
산들에 참포크 2차 육가공 제품은 산들에 참포크 돈육을 전량 사용하는, 돈육함량 94.5%이상의 프리미엄제품으로 이는 국내산 돈육을 사용하는 시중 햄 제품군 중 극소량에 해당하며 김해축협은 고급제품이지만 가격적인 부분에서는 부담스럽지 않은 전략으로 후발주자로서 가지는 핸디캡을 조기에 극복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7월1일부터 소비자에게 정식판매 될 산들에 참포크 2차 육가공 제품은 차후 본,지점 하나로 마트는 물론 계통농협과 온라인쇼핑몰, 대형마트에도 판매망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김종석 조합장은 “국내 간편 가정식 시장은 ‘09년 7천100억에서 ’12년 9천500억으로 급성장 중에 있으며 마트사업과 육가공사업의 판매다각화를 위해 2차 육가공 상품개발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정규 CEO는 “생활패턴의 변화에 따라 간편 가정식 국내시장 규모 확대는 앞으로도 꾸준히 늘어 날것”이라며 “상호 발전적인 협력 체계로 2차 육가공 시장의 좋은 본보기로 성장시켜 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