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양돈조합(조합장 박재민·사진)은 조합원 농가에서 근무하는 베트남근로자들의 원활한 언어소통을 위한 무료통역서비스를 지난 15일 부터 시작했다.
부경양돈조합은 국내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고충상담과 더불어 양돈사양관리 기초교육도 함께 실시하여 조합원 농가의 인력난 해소 뿐 만 아니라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하고자 이번 무료통역서비스를 계획하게 되었다.
특히 조합원 농가에서 고용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 중 베트남 출신이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베트남어 통역서비스를 우선 실시하게 되었다.
조합원농가에서 이번 통역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양돈종합지원실로 서비스를 신청하고 서비스 제공 일정을 협의한 후에 전문통역원과 조합 컨설턴트가 함께 해당 농장을 방문하여 무료통역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부경양돈조합은 이번 베트남어 통역서비스에 대한 농장 호응도와 지도효과가 높게 평가되면, 수요에 따라 다른 나라 언어에 대해서도 무료통역서비스 시행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