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안성=김길호 기자] 안성시(시장 황은성)가 돼지고기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농가에 희망을 주기 위해 시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돼지고기 소비 촉진운동을 펼치고 있다. 안성시에 따르면 돼지고기 값 폭락 및 사료 값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농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3월3일 삼겹살데이를 앞두고 안성시 전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돼지고기 소비촉진 운동을 펼치고 있다. 안성시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지난달 14일부터 20일까지 573상자(3kg) 약 1천700만원 상당의 돼지고기(삼겹살 및 목살)를 신청받아 대한한돈협회 안성시지부에 신청물량을 인계했다. 한돈협회 안성시지부(지부장 양재성)는 삼일절 연휴가 시작되기 전인 지난달 28일까지 신청물량을 공급했다. 양재성 지부장은 “돼지고기 소비촉진 운동에 참여해준 안성시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돼지고기 소비촉진 운동이 다른 지자체로 확산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