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초대형 태풍 ‘볼라벤’으로 인한 축산피해 실태파악에 나서는 한편 파손된 축사 복구, 폐사 가축 매몰, 전염병 예방을 위한 축사 소독 등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다음과 같은 관리에 철저히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축사가 침수되거나 파손된 곳은 우선 가축을 안전한 장소로 대피시키고 젖은 풀이나 변질된 사료를 먹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축사 내외부 전선을 점검해 누전으로 인해 가축 폐사나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2차적 가축 전염병 예방을 위해 적기 예방접종과 함께 축사 주변 청결 및 정기적 소독 실시, 모기 등 흡혈곤충 피해 방지를 위한 약제 살포, 각종 축산기구 일광소독 실시, 수인성 가축전염병 발생시 수의사에게 신속히 의뢰 및 방역당국에 즉시 신고하고 살처분 가축 매몰지에 대해 지표면 용출수 및 배수로 누출액이 오염되지 않도록 처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안병선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태풍 볼라벤으로 인한 피해가 조속한 시일 내 복구될 수 있도록 행정과 축산농가가 모두 함께 나서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