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처럼 농장경영이 만만치 않은 시기에 국내산 조사료 증산처럼 한우농가와 낙농가들에게 반가운 소식은 없다. 지난 15일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 양령리 천안공주낙협(조합장 장종수) 조사료 재배단지에서는 농식품부 주최, 농협축산경제와 천안공주낙협 주관으로 국내산 조사료 생산시연회가 열렸다. 충남지역 최북단에 위치한 지리적 여건으로 조사료 수확기와 벼 이앙시기가 잘 맞지 않아 몇 년 동안 고생하던 천안공주낙협은 충남도와 천안시의 전폭적인 지지로 3년 만에 110ha(33만평) 규모의 호밀재배에 성공했다. 시연회에서 서규용 농식품부 장관과 남성우 농협축산경제 대표가 직접 수확장비에 탑승한 가운데 사일리지 제조가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