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7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폐사축·폐기란 처리? 이제 걱정 없어요”

코엔바이오, 친환경 폐사축 처리기 ‘스피로’ 개발

[축산신문 이희영 기자]
최적의 발효조건 조성…악취없이 분해 가능
자연발효시스템 구축…유지비용 거의 없어

닭, 오리 부화장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 중 하나가 폐사축이나 무정란, 부화중지란 등의 처리일 것이다.
현재는 특별한 처리과정 없이 퇴비사에서 부숙시키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문제는 여름철 부패로 인한 악취로 민원이다.
부화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발생 할 수밖에 없는 부산물이지만 마땅히 처리할 수 있는 방법도 사실 전무했다.
이러한 부산물들을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개발돼 닭, 오리 부화장들에게 희소식이다.
환경전문기업인 (주)코엔바이오(대표 염규진)가 개발한 친환경 폐사축 처리기 ‘스피로’<사진> 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코엔바이오가 개발한 ‘스피로’는 친환경적으로 가금류의 사체는 물론 폐기란 등을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원리는 간단하다.
폐사축이나 폐기란을 최적의 발효 조건을 조성해 줌으로써 냄새 없이 효과적으로 분해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다.
원리는 간단하지만 발효시키는 과정 곳곳에 코엔바이오만의 노하우가 있기 때문에 더욱 효과적이다.
우선 ‘스피로’의 가장 핵심은 코엔바이오가 가지고 있는 특허 미생물이다. 코엔바이오의 특허 미생물은 유기물, 단백질, 지질, 섬유소 분해력이 뛰어난 고농도 토양미생물로 폐기란 및 가금류의 사체를 효과적으로 발효시켜 소멸시키는 역할을 한다.
또 밀폐형 기기는 최상의 발효 조건을 유지시켜 줌으로써 악취를 밖으로 배출시키지 않을 뿐만 아니라 아예 악취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어느 장소에 설치해도 무방하다.
이와 함께 폐사축 처리기의 가장 큰 단점인 유지비용이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반 폐사축 처리기의 경우 직접 가열하거나 스팀을 이용하기 때문에 많은 에너지 비용이 소요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스피로’는 자연 발효 시스템이기 때문에 유지비용은 내부 모터를 가동비용과 2∼3개월에 한 번씩 보충해줘야 하는 특허 미생물 구입비용밖에 소요되지 않는다.
코엔바이오 관계자는 “스피로의 모든 시스템을 자동화시켜 한번 세팅해 놓으면 자동으로 가동되기 때문에 신경 쓸 일이 많지 않다”며 “가동시간도 90분 휴지기에 10∼15분만 가동되기 때문에 전기료도 월 3∼4만원이면 충분하고 부숙이 잘 이뤄지지 않을 경우 미생물만 추가로 보충해주면 된다”고 말했다.
스피로를 설치한 충북 진천 소재 오리부화장인 원천부화장 마낙중 대표는 “스피로를 설치하기 전에는 퇴비사에 폐사축과 폐기란을 처리하기도 하고 별도의 지역에서 처리해 왔지만 여름에 악취로 인한 민원이 끊이질 않았다”라며 “하지만 스피로 설치로 인해 처리도 간편해 졌을 뿐만 아니라 우선 냄새가 없어져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