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지역사회 경제 활성화와 저출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팔을 걷고 나선 축협이 있다. 서귀포시축협(조합장 송봉섭)은 지난달 28일 흑한우명품관 회의실에서 800만원의 다자녀 출산장려금을 지원<사진>했다.
내년 사업계획과 수지예산안 확정을 위해 열린 이날 임시총회에서 그동안 지방자치단체들이 주로 해온 복지사업을 조합의 새로운 정책으로 도입해 시행한 것이다.
서귀포시축협은 이날 올해 둘째 자녀 이상 낳은 조합원 가정과 조합원의 자녀 중 셋째 이상 낳은 가정 등 총 18가정에 출산장려금을 전달했다.
송봉섭 조합장은 총회에서 “앞으로 매년 출산장려금 등 조합원 복지예산 편성을 확대해 조합원의 실익증진은 물론 지역사회에서 어린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널리 퍼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