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사료는 최근 유럽재정위기 및 세계경기 침체 우려심화에 따른 환율급등에 대한 대응책을 강구하기 위해 지난달 28일 외환리스크 관리협의회<사진>를 개최했다. 농협사료 본사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협의회는 오세관 사장이 직접 주재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외환분야 전문가로 꼽히는 NH투자선물 이진우 센터장, 국제금융센터 정형민 박사, 농협중앙회 외환딜러 최수민 차장 등이 참석해 최근 환율급등 동향 및 향후 전망에 대해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오세관 사장은 최근 환율급등에 따라 악화되고 있는 경영상황을 설명하고 “전문가들의 자문을 토대로 환차손을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협의회에서 환율추세는 대체적으로 상승세로 방향을 맞춰 적극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현재 농협사료의 외화차입금 오픈포지션 비율(외화채무 증 환율변동에 노출된 정도를 표시하는 지표)이 적정수준에서 유지되도록 하기 위해 선물환거래를 선제적으로 추진한 것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농협사료는 지난 2002년부터 외환리스크관리협의회를 구성, 매월 1회씩 회의를 열고 외환시장 변화에 대한 대응방안을 강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