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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악재 뚫고 경제사업 전년대비 4.1% 성장

■분석/ 일선축협 2010년사업 결과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일선축협은 지난해 사상 최악의 재난상황으로까지 확산된 FMD, 그리고 AI 발생과 경기침체 등 열악한 사업여건 속에서도 나름대로 의미 있는 성적을 거뒀다. 142개 축협 경제사업은 2009년 대비 4.1% 성장해 조합 당 평균 846억985만원의 실적을 보였다.

조합당 846억원…10개 조합은 50억 이상 흑자
축산기반 재건 앞장…경제사업 활성화 매진

양축가 조합원과 밀접한 경제분야에 사업역량을 계속 집중하고 있는 것이다. 전국 백신 접종이 실시되고, 일부지역의 경우에는 가축 매몰이 집중되면서 축산기반이 무너져 사업여건이 악화돼 있지만 일선축협의 경제사업 활성화 노력은 축산재건 작업과 더불어 계속될 전망이다. 농협중앙회가 집계한 2010년 일선축협 사업결과를 분석했다.

■사업총괄
일선축협의 2010년 경제사업량은 12조146억원으로 2009년 11조5천378억원 보다 4천768억원(4.1%)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상호금융 예수금(잔액)은 30조6천518억원으로 전년 26조9천528억원 보다 3조6천990억원(13.7%) 늘었으며, 상호금융 대출금(잔액)은 22조2천502억원으로 전년 20조6천858억원 보다 1조5천644억원(7.6%)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제료는 7천976억원으로 전년 6천539억원 보다 1천437억원(22%) 증가했다.
매출총이익은 1조7천970억원으로 전년 보다 1천973억원이 늘어 12.3%의 성장률을 나타냈으며, 당기순이익은 2009년 2천351억원에서 487억원(20.7%) 늘어난 2천838억원을 기록했다. 50억원 이상 흑자조합은 10개소, 적자조합은 1개소로 집계됐다.

■경제사업
총 12조146억원의 경제사업 물량 중에서 118개 지역축협은 7조5천806억원으로 63%의 비중을 보였다. 지난해 7조2천540억원에서 3천266억원이 늘어 4.5%의 성장률을 보였다. 24개 품목축협은 4조4천340억원으로 37%의 비중을 나타냈으며, 지난해 4조2천838억원에서 1천502억원이 늘어 3.5%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경제사업 규모별로 보면 1천억원 이상인 축협은 27개소(19%)였으며 이 중 지역축협은 17개소, 품목축협은 10개소였다. 500억원 이상은 42개소(29.5%)로 지역축협 34개소, 품목축협 8개소였다. 300억원 이상은 41개소(28.8%)로 지역축협 38개소, 품목축협 3개소로 집계됐다. 200억원 이상은 지역축협 18개소(12.6%), 100억원 이상은 11개소(7.7%)로 지역축협 9개소, 품목축협 2개소였다. 50억원 이상은 3개소(2.1%)로 지역축협 2개소, 품목축협 1개소로 집계됐다. 일선축협 중에서 절반 정도인 69개(48.5%) 조합이 500억원 이상의 경제사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200억원 미만은 14개(9.8%) 조합으로 분석됐다. 지역축협은 89개(75.4%) 조합, 품목축협은 21개(87.5%) 조합 등 지역이나 품목축협 모두 대부분의 조합이 300억원 이상의 경제사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분야별 경제사업을 보면 구매사업은 2조4천599억원으로 전년 2조4천679억원 보다 0.3% 줄었다. 지역축협은 1조7천622억원으로 1조7천640억원에서 0.1%가 줄었고, 품목축협은 6천977억원으로 7천39억원에서 0.9% 줄었다. 구매사업 목표대비 달성률은 99.4%였다.
판매사업 실적은 5조2천396억원으로 전년 4조7천402억원 보다 4천994억원 늘어 10.5%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지역축협은 3조3천76억원, 품목축협은 1조9천320억원의 판매사업을 실시했다. 마트사업 실적은 9천712억원으로 전년 9천351억원 보다 361억원 늘어나 3.9% 성장했다. 지역축협은 8천931억원으로 전년 8천538억원 보다 4.6% 성장했지만 품목축협은 781억원으로 814억원에서 4.1% 줄었다. 가공사업 실적은 2조9천519억원으로 전년 3조231억원 보다 712억원(2.4%) 줄었다. 지역축협은 1조3천87억원, 품목축협은 1조6천432원으로 집계됐다.

■상호금융사업
상호금융 예수금은 잔액기준으로 30조6천51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26조9천528억원 보다 3조6천990억원이 늘어나 13.7%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역축협은 24조1천420억원으로 전년 21조3천728억원 보다 2조7천692억원(13%)이 늘었으며, 품목축협은 6조5천98억원으로 전년 5조5천800억원 보다 9천298억원(16.7%) 성장했다.
예수금은 평잔 기준으로는 28조8천714억원을 기록했다. 지역축협 평잔은 22조7천862억원, 품목축협 평잔은 6조85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호금융 대출금은 잔액기준으로 22조2천502억원으로 전년 20조6천858억원 보다 1조5천644억원 늘어 7.6%의 성장률을 보였다. 지역축협은 16조3천855억원에서 1조880억원(6.6%) 늘어난 17조4천735억원을, 품목축협은 4조3천3억원에서 4천764억원(11.1%) 늘어 4조7천767억원으로 집계됐다.
평잔기준으로는 지역축협 16조7천517억원, 품목축협 4조4천671억원 등 21조2천188억원이었다. 공제사업은 6천539억원에서 22% 늘어난 7천976억원을 기록했다.

■재무현황
일선축협 총 자산은 39조6천913억원으로 전년 대비 3조6천851억원(10.2%) 증가했으며, 자기자본은 2조5천255억원으로 전년 대비 3천252억원(14.8%) 증가했다.
납입출자금은 8천792억원으로 전년 대비 937억원 증가했으며, 납입출자금 잠식조합은 하나도 없었다. 신용대손충당금 적립률은 159.8%, 일반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285.9%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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