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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축산 선진화 사업 3천141억원 지원 요청

전국 농·축협 조합장 대정부·국회 건의문 채택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중앙회 정기대의원회서 지난해 사업 결산
당기순익 7천47억원·자기자본 14조5천897억원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가 전국 농·축협 조합장 명의로 대정부, 대국회 건의문을 채택하고 권역별 축산물 생산·유통 시스템 구축 등 축산업 선진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에 들어가는 4천472억원 중 3천141억원에 대한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16일 서울 중구 충정로 농협본관 대강당에서 열린 정기대의원회에서 건의문을 채택하고 이날 국회농림수산식품위원회와 각 정당 정책위의장, 농림수산식품부와 기획재정부에 전달했다. 농협은 FMD와 AI 발생에 따라 지난 2월말 예정돼 있던 정기대의원회를 연기해 이날 개최했다.
건의문에는 ▲농축산업 지원을 위한 세제혜택 유지 및 신규세제 지원 ▲악성 가축질병 차단을 위한 축산 선진화 지원 확대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을 위한 안성 농식품 소비지 가공센터 건립 지원을 요청하는 내용을 담았다.
여기에는 FMD 발생, FTA 확대 등으로 피해가 집중되고 있는 축산농가의 피해복구를 위해 살처분 보상금에 대한 소득세 감면, 축산업 소득에 대한 소득세 비과세 확대, 축사이전 소득에 대한 양도소득세 면제 등 신규 세제 지원을 요청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악성 가축질병 차단을 위한 축산 선진화 지원 확대 건의에는 FMD 피해농가에 대해 생계안정자금을 현행 1천400만원에서 2천만원으로 상향시켜 줄 것을 요청하고 가축 입식자금은 현행 이자율 3%를 면제해 줄 것을 건의했다. 지자체와 연계해 현실적인 방역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일선축협에 방역장비 및 예산을 284억원 지원해줄 것을 건의했다.
권역별 생산, 유통체계 구축을 통해 악성 가축질병을 차단하는 선진축산 구현을 위해 권역별 시설이 미비한 도축(도계)장 신규 설치 3개소 투자자금 3천200억원 중 자부담 640억원을 제외한 2천560억원, 도계·도압장 신규설치 4개소에 대한 지원 400억원, 종축기반 확충을 위한 종돈장 신규설치 3개소, 종계부화장 2개소, 종오리장 1개소 설치에 대한 181억원의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농협중앙회는 지난해 사업 결과 7천4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중앙회는 대의원회 본회의에 앞서 2010년 종합업적평가에서 우수조합에 선정된 40개 농·축협을 시상했다.
농협은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나눔경영을 실천하고 각종 사업추진에서 뛰어난 실적을 보인 일선조합을 격려하기 위해 매년 그룹별 최우수 조합(1위)에만 지급하던 우수기와 농업인 실익지원 차량을 우수조합(2위)까지 확대해 총 40개 조합을 시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농협중앙회 2010년도 부문별 사업현황을 보면 축산경제는 3조2천712억원으로 전년 3조326억원에서 7.9% 성장했으며, 농업경제는 11조4천884억원으로 전년 10조6천643억원에서 7.7% 성장했다. 신용사업은 총수신 평잔 133조8천283억원으로 전년 보다 3.1% 성장했다.
농협중앙회 자기자본은 7조3천212억원의 출자금을 비롯해 모두 14조5천897억원으로 집계됐다.
농협중앙회 대의원들은 이날 농·축협에 출자 5%, 이용고 2.5% 등 총 7.5% 배당과 우선출자배당 7% 등 총 3천91억원을 배당키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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