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한우개량사업소가 정책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는 한우육종농가 육성사업에 참여한 농가들이 한우개량으로 1억원의 장려금을 받게됐다. 농협한우개량사업소는 경기 가평의 정규연씨와 강원 홍천의 이진영씨 농장에서 생산된 수송아지가 보증씨수소로 선발돼 냉동정액 판매금액의 10%인 약 1억원의 개량장려금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한우육종농가에서 계획교배를 통해 생산된 수송아지 중 자질이 우수한 수송아지를 농협한우개량사업소에서 매입해 당대검정 및 후대검정을 거쳐 보증씨수소로 선발될 경우 해당 보증씨수소를 생산한 농가에는 냉동정액 판매금액의 10%가 개량장려금으로 지급된다는 것. 이들 농가에서 생산된 수송아지 2마리는 약 5년간의 검정과정을 거쳐 지난 17일 가축개량협의회 한우분과위원회에서 보증씨수소로 선발됐다. 한우육종농가사업은 보증씨수소를 만들기 위해 우수한 능력을 가진 수송아지를 계획적으로 생산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5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한우육종농가에서 계획교배를 통해 송아지를 생산하고, 생산된 송아지에 대한 철저한 개체관리 및 혈통관리와 능력검정을 거쳐 우수한 송아지를 선발해 고능력 암소 축군을 만들어 나가는 사업이다. 정규연씨와 이진영씨는 2005년도에 한우육종농가로 선정돼 그동안 계획교배와 능력검정을 통한 송아지 생산과 우량 암소 선발을 꾸준히 실시해 고능력 암소 축군을 보유하고 있다. 한우육종농가 육성사업에는 12월 현재 64호(한우농가 56, 지역축협 3, 도 한우육종센터 5)가 참여하고 있으며 2014년까지 매년 10호씩 추가로 늘려 100호까지 선정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