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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체계적 기록관리…개량·방역의식 돋보여

■한우 경영우수농가④ / 은상(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상) 이천 정오농장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 깨끗하게 잘 관리된 정오농장의 우사 바닥(위 사진)과 출입구에 설치된 차량 차단방역기의 모습.
정오농장 김상욱(37) 대표는 사육경력 12년의 젊은 한우인이다. 경기 이천시 대월면 구시리에 축사면적 1천550㎡, 초지와 조사료포 4만6천㎡를 갖고 번식우 75두, 비육우 55두, 송아지 27두 등 총 157두의 한우를 일관사육방식으로 키우고 있다. 2009년 7월1일부터 2010년 6월30일까지 총 30두를 32개월령에 출하해 1등급 이상 출현율 75%를 기록했다. 1등급 36%, 1+등급 30.6%, 1++등급 8.4% 등이다.
이 기간 동안 정오농장의 생산비용은 농후사료 비용 1억2천만원, 조사료 비용 2천800만원, 첨가제 비용 650만원, 육성기에 급여한 TMR사료 비용 468만원, 깔짚과 동물약품 비용 2천320만원 등 1억8천238만원으로 집계됐다. 수입은 비육우 출하수입 2억3천500만원, 브랜드 고급육 장려금과 사료보조비, 운송보조비 등 보조수입 200만원 등 총 2억3천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축산소득은 5천462만원, 축산 이외의 소득은 3천만원이었다.
같은 기간 번식우 분만간격은 12개월, 초임월령은 14개월, 평균 산차는 4산, 송아지 생산두수는 56두였으며, 폐사율은 3.5%(2두)였다.
정오농장은 2009년 5월20일 건국대학교에서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을 받았으며,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2008년과 2009년 연속으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2009년 12월에는 이천한우회에서 최우수농장에 선정됐다. 김상욱 대표는 올해 7월 한농연 이천시연합회 한마음대회에서 이천시장 표창을 받았으며, 한국종축개량협회의 한우심사기술교육과 HACCP기준원의 HACCP과정 등을 수료했다. 김 대표는 현재 이천한우회 이사와 한농연 이천시연합회 부회장, 한국종축개량협회 종축등록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정오농장은 1만5천평의 농지에 호밀과 볏짚을 자가생산해 사료비를 절감하고 있으며, 우수혈통만 사육하기 위해 검정성적이 낮은 개체는 도태하는 등 생산성 향상에 힘쓰고 있다. 또 송아지를 위해 바닥에 환경개선제를 뿌려주고 어미방은 4~5일 마다 청소를 해 최적의 사육조건을 만들어 주는 등 친환경목장 조성에도 노력하고 있다. 생균제를 급여해 육질 및 번식효율을 향상시켰으며, 축분은 처리장에 보관했다가 일괄 자체 농장과 조사료포에 살포하고 있다.
김 대표는 특히 가족 노동력을 이용한 축산농가로서 체계적인 기록관리와 개량 및 방역의식에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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