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가 주최하고 농협중앙회와 한국내륙말생산자협회가 주관하는 승용마 경매시장이 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 서울경마공원 실내마장에서 열린다. 시범적으로 열리는 이번 경매시장은 공개 거래를 통해 승용마의 객관적인 시장가격을 마련하고, 특히 승용마 유통 체계의 선진화를 위한 것으로 총 28두의 다양한 품종의 마필이 상장된다. 외국에서 들어온 전문 승용마인 웜블러드 품종과 경주마에서 퇴역한 다음 승용마 순치과정을 거친 더러브렛 품종이 상장될 계획이다. 또한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미니호스와 1톤을 넘나드는 육중한 체구를 지닌 샤이어 품종도 함께 선보인다. 말을 구매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사전에 참가신청서를 제출하고 보증금을 미리 납부하면 경매에 참가할 수 있다. 참가신청 절차와 이번 경매에 상장되는 28두의 마필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인터넷 호스피아 사이트(www.horsepi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매 당일 시범기승은 오전 11시부터 시작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