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식에는 김황식 국무총리와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정해걸·김학용 국회의원, 민승규 농진청장을 비롯해 농업인의 날 행사추진위원회 최원병 상임대표(농협회장)와 공동위원장인 이준동 농단협회장, 윤요근 농민연합 상임대표, 장정옥 여성농업인연합회장과 농민단체장, 농업관련 기관장, 농업지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정부는 정화영 로즈피아 대표(화훼)에게 금탑산업훈장을, 김동환 전 농단협회장(양돈)에게 은탑산업훈장을 서훈했다. 또 이현송 일광영농조합법인 대표(신선편의농산물)에게 동탑산업훈장, 박승술 한우협회 전북도지회장(한우)에게 철탑산업훈장 등 모두 7명의 유공자에게 훈장을, 8명에게는 산업포장을 수여했다. 윤명준 양돈협회 김포지부장을 비롯한 20명에게 대통령 표창이 수여됐으며, 국무총리 표창 25명, 농식품부 장관 표창 61명 등 이날 총 121명의 우수농업인이 훈·포장과 표창을 받았다. 최원병 행추위 상임대표는 기념사에서 “산업간 융복합시대를 맞아 농업을 첨단 생명산업, 녹색성장산업의 중심으로 발전시켜 전자산업 못지않은 ‘강한농업’을 육성해야 한다. 오늘 주인공인 대한민국 농업인들은 국민의 먹을거리를 책임지고 환경을 지키는 진정한 애국자라는 자부심을 갖자”고 말했다. 국회농식품위원회를 대표해 축사를 한 정해걸 국회의원은 “농업인이 있기 때문에 국토와 국민의 식탁이 지켜지고 있다. GDP 비중만 보고 농업을 단순하게 평가해선 안 된다. 정부가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김황식 총리는 치사에서 “농업은 산업화와 FTA로 위기에 처해 있지만 정부는 ‘농업비전 2020’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도전의 기회로 만들 계획이다. 국민들도 오늘을 계기로 우리 농축산물과 농업, 농촌을 성원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