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협동조합협의회(회장 최원병·농협중앙회장)는 제88차 국제협동조합의 날(7월 첫째주 토요일)을 맞아 지난 2일 서울 여성플라자 아트홀 봄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서 최원병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여성 조합원과 직원들이 사회의 편견과 기회가 부족한 것에 굴하지 말고 적극적인 참여로 양성평등 실현에 밑거름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또 “2012년 UN이 정한 ‘세계협동조합의 해’를 성공적으로 준비해 협동조합을 더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국제연합(UN)은 협동조합의 사회·경제적 중요성과 역할을 인정해 1995년 특별결의로 UN 공식 국제협동조합의 날을 지정하여 각국별로 이날을 기념하고 협동조합운동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도록 권장하고 있다. 2009년 발족한 한국협동조합협의회는 농협중앙회, 산림조합중앙회, 새마을금고연합회, 수협중앙회, 신협중앙회, 아이쿱생협연합회를 회원단체로 하고 있다. 회원단체의 조합원 수는 약 2천만명에 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