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한우개량사업조합장협의회(회장 이정우·해남축협장)는 지난 10일 대전 유성 레전드호텔에서 2010년 제1차 회의<사진>를 개최하고 개량사업은 물론 한우사업 전반에 대한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협의회 명칭을 ‘한우사업조합장협의회’로 변경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남성우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서울시내 전통시장에 농협안심축산물전문점 안테나숍을 3개점 개설했다. 이들 전문점에서는 하루 평균 돼지 7마리, 한우 1마리씩을 판매하고 있다. 연말까지 300개, 내년에는 1천개점을 서울시내 전통시장에 개설할 계획이다. 전통시장을 선점을 통해 안심한우 등 협동조합의 축산물 판매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정우 회장은 “구제역 발생으로 회의를 계속 연기해왔다. 앞으로도 가축질병에 대해서는 방심하지 말고 축협이 앞장서서 방역활동을 강화해 나가자. 또 명칭 변경을 계기로 협의회가 한우개량사업은 물론 한우사업 전반에 대한 역할을 담당하고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날 조합장들은 한우정액공급체계에 대한 투명성 확보와 특정정액에 대한 쏠림현상을 막고, 보증 종모우 숫자를 대폭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남길우 부회장의 양평축협 조합장 임기만료로 공석 중인 부회장에는 윤철수 신임 양평축협 조합장을 선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