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축산물판매장이 소비자에게 위생관리 실태에 대한 점검을 받는다. 농협중앙회와 소비자시민모임은 공동으로 6월부터 11월까지 농협 축산물판매장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농협축산유통부는 계통조직의 축산물판매장 100개소에 대해 소시모와 함께 쇠고기이력제 이행여부는 물론 작업장 위생관리 실태와 판매자의 개인위생 등에 대해 종합적인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6월에는 수도권 매장 15개소에 대해 소시모와 농협축산유통부, 농협축산연구원이 공동으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점검대상과 일정은 소시모가 소비자리포트 위생 검사 시 미흡한 매장을 위주로 선정한다. 대상 판매장에는 사전예고 없이 현장을 방문해 평상시 관리능력을 판단한다. 이번 일제점검은 소시모와 2008년부터 실시해온 한우고기 인증검사와 잔류항생제 검사 경험을 살려 축산물판매장에 대한 위생실태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농협축산유통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기수 축산유통부장은 “소시모와 함께 위생 점검을 통해 소비자 요구에 부응하는 한편 축산물 안전성 강화에 더욱 매진해 위생적이고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