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새로운 임기를 시작한 충북낙협 신관우 조합장은 “개방화시대에 낙농산업은 갈수록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조합을 중심으로 조합원이 하나로 단결해 개방화시대의 역경을 극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신 조합장은 또한 “임기 중에 충북낙협 자체브랜드를 개발해 치즈가공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육우 전문매장을 개설해 조합원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제사업 규모가 500억원을 돌파한 충북낙협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신용사업이 꼭 필요한 실정입니다. 신용사업을 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방안을 모색할 생각입니다.” 신 조합장은 이어 “좋은 품질을 유지하면서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는 충북낙협의 ‘으뜸이TMR사료’는 조합원들의 큰 호응으로 월 2천300톤을 생산하고 있다”며 “계속 증가하고 있는 TMR사료의 수요를 안정적으로 충족시킬 수 있도록 TMR사료공장 확장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안정적인 TMR사료 원료 확보를 위해 해외에 사료전문기지를 만드는 방안도 연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 조합장은 “충북낙협에서 생산하고 있는 그린바이오 생균제도 앞으로 더욱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신관우 조합장은 “낙농진흥회로부터 2년 연속 최우수 집유조합에 선정된 충북낙협의 위상을 지키기 위해 이미 깨끗한 목장 최우수농가와 우수농가에 선정된 조합원들의 노하우를 많은 조합원들이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지도사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