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가 사업구조 개편과 관련해 전국을 순회하며 지역별로 조합장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를 일제히 갖는 등 농협입장을 국회 입법 과정에서 관철시키기 위한 본격적인 농정활동에 시동을 걸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농협은 지난 21일 전무이사와 각 사업부문별 대표이사들이 주관하는 사업구조 개편 조합장 설명회를 각 지역본부에서 개최했다. 이재관 전무는 경남에서, 남성우 축산대표는 충북, 이덕수 농업대표는 전남, 김태영 신용대표는 제주, 이성희 감사위원장은 경기와 인천지역에서 각각 농·축협 조합장들에게 농협법 개정안 추진경과와 쟁점사항에 대한 농협의 입장을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농협은 이어 22일 이재관 전무이사 주관으로 농협본관 중회의실에서 농협중앙회 사업구조개편 대책위원회를 개최하고 쟁점사항에 대해 집중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은 현재 정부의 농협법 개정안에 대해 사업구조개편 단계적으로 추진, 명칭 유지, 조세 특례 유지, 공제 방카슈랑스 룰 10년 유예, 부족자본금 지원, 상호금융 부칙 삭제 등을 요구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