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0 (금)

  • 구름조금동두천 22.0℃
  • 구름조금강릉 28.2℃
  • 구름조금서울 21.2℃
  • 맑음대전 23.1℃
  • 맑음대구 24.4℃
  • 맑음울산 25.6℃
  • 맑음광주 22.9℃
  • 맑음부산 21.7℃
  • 맑음고창 22.4℃
  • 맑음제주 20.1℃
  • 구름조금강화 19.8℃
  • 맑음보은 20.9℃
  • 맑음금산 23.0℃
  • 맑음강진군 22.7℃
  • 맑음경주시 26.5℃
  • 맑음거제 21.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인터뷰 / 서 후 열 경산한우조사료사업단 대표

“축산업 끊임없는 노력 요구…자신만의 노하우 길러야”

[축산신문 ■경산=심근수 기자]
 
“먼저 질병퇴치만 제대로 할 수 있다면 절반은 성공한 것입니다. 그 다음이 개체별 기록이며, 가축개량과 생산비 절감도 중요한 성공요인입니다.”
경산한우조사료사업단을 이끌고 있는 서후열 대표는 회원농가들과 힘을 합쳐 생산비 절감과 고급육 생산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성공적으로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한우지도자이다.
서후열 대표는 지난달 2일 제2회 한우의 날 시상식에서 대상인 농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서 대표가 대상을 받게 된 배경에는 경산시 남산면에서 한우 180마리 규모의 봉이농장을 친환경적으로 경영하면서 HACCP과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을 받았다는 점과 자체 개량을 통해 좋은 소를 선발하고 조금이라도 형질이 부족한 소는 과감히 도태하는 과정을 거쳐 최고의 한우만을 확보하겠다는 신념을 실천했다는 점이 높게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경산한우조사료사업단을 이끌면서 조사료 생산, 공동분배를 통해 지역 축산농가의 축산물 생산원가를 획기적으로 절감하는데 기여했다는 것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언제나 완벽함이란 있을 수 없고 끊임없이 노력하고 연구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축산규모만 늘려서는 크게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적정한 사육두수를 유지하며 가축개량을 통해 고급육 생산에 주력하는 것이 경쟁력을 높이는 길입니다.”
서후열 대표는 특히 “생산비를 절감하는 등 자기만의 축산경영 노하우를 길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대표는 또 “경산한우조사료사업단 회원들은 참품한우 브랜드 사업에 참여해 각종 컨설팅을 지원받으며 유기적인 체계를 구축하고 상부상조하면서 소득향상에 주력해 경제적인 지위향상을 도모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서 대표는 앞으로 사업단의 과제에 대해 “조사료사업단을 운영하는데 있어 장비 구입 비용의 부담이 너무 크다”며 “자치단체의 자금지원이 절실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서 대표는 “트랙터나 하베스타 등 수확장비가 수천만원을 호가하고 있다”며 “그밖에도 종자대, 유류대, 장비 보수비, 인건비 등 부담을 덜 수 있는 자금지원이 꼭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조사료 재배면적을 확보하는데 겪는 어려움과 함께 과다한 농지임대료 문제도 중앙정부와 자치단체가 앞장서 해결주면 축산농가 생산비 절감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