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공동투쟁본부 대표자들도 기자회견 통해 촉구 ‘축산 생존 비대위’축산조직 독립성 보장 강력 전달 농협중앙회가 중앙위원회에서 서면 결의한 내용으로 사업구조 개편에 대한 ‘농협안’을 확정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는 가운데 ‘신경분리’는 전체 조합장들이 한 자리에 모여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선조합을 중심으로 빠르게 설득력을 얻어가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농협조직의 향방에 대한 중대한 결정인 만큼 전체 조합장이 참석하는 총회에서 찬반투표를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중앙위원회안의 지역별 설명회를 마친 농협중앙회는 15일 이사회와 22일 대의원회 의결을 거쳐 ‘농협안’을 확정해 정부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지역별 설명회에 참가한 많은 농협 조합장들은 중앙위원회가 전체 조합장들의 의견을 반영했다고 볼 수 없다는 입장을 나타내며 전체총회를 소집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또한 반농업·반협동조합 신경분리 저지 공동투쟁본부를 구성한 농·축협 관련 4개 노조 대표자들은 이사회가 열린 15일 농협중앙회 앞에서 투쟁본부 출범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갖고 금융지주회사 중심의 신경분리에 대해 전체 조합장을 대상으로 무기명 투표를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 노조 공통투쟁본부는 오는 17일 과천 정부청사 앞에서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대의원회가 열리는 22일에는 농협중앙회 앞에서 ‘신경분리안 확정 농협중앙회 대의원대회 규탄대회’를 열 예정이다. 한편 축산업 생존을 위한 공동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승호·축단협회장)는 이사회가 열린 15일 농협중앙회 앞에서 대표자들의 기자회견을 갖고 사업구조 개편과정에서 축산경제부문을 농업경제에 통합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을 강력하게 전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