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협동조합협의회가 출범했다. 국내 협동조합 대표자들과 관계자들은 지난 3일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국제 협동조합의 날 공동 기념식을 갖고 한국협동조합협의회를 공식 출범시켰다. 이날 임기 1년의 초대 협의회장에는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이 추대됐다. 한국협동조합협의회는 국제협동조합연맹(ICA)의 한국 내 6개 협동조합인 농협중앙회, 산림조합중앙회, 새마을금고연합회, 수협중앙회, 신협중앙회, 아이쿱생협연합회를 회원으로 구성됐다. 이어 개최된 국제 협동조합의 날 공동기념식에서 협동조합 대표자들은 ICA 및 UN 발표문을 낭독하고 한국협동조합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또 ‘세계경제 회복을 이끄는 협동조합’을 주제로 공동세미나를 진행했다. 최원병 회장은 이날 기념사에서에서 “공존·공영·상생을 추구하는 협동조합의 역할과 가치를 재확인하고, 우리 협동조합들이 경제위기 극복에 협동조합들의 역할을 다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