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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축산 독립’ 수호…범축산업계 결집

축단협·축발협·학회협 연합 ‘축산업 생존 비대위’ 출범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 “축산조직 축소 논의 즉각 중단하라” - 범 축산업계 대표자들이 농협축산조직의 독립성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힘을 합쳤다. ‘축산업 생존을 위한 공동비상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대표자들이 “농협중앙회는 축산경제부문을 축소 내지 폐지하려는 음모를 즉각 중단하라”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강준수 한국양록협회장, 이창호 한국오리협회장, 김동환 대한양돈협회장, 이승호 상임위원장, 김대현 공동위원장, 기세중 서울지역축협운영협의회장, 홍성권 옥천영동축협장, 이경호 충북지역축협운영협의회장, 조남조
“축산 없는 농업 의미 있나”…독립·전문성 보장 촉구 성명

축산단체, 일선축협, 축산학회 등 범 축산업계 대표자들이 농협개혁 과정에서 축산조직의 독립성과 전문성이 반드시 보장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이승호·낙농육우협회장)와 축산발전협의회(회장 김대현·인제축협장), 축산관련학회협의회(회장 강창원·건국대 교수)는 지난 2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소재 제1축산회관에서 ‘축산업 생존을 위한 공동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을 알리는 기자회견과 현판식을 가졌다. 이에 앞서 단체와 축협, 학회 대표자들은 지난 22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회의를 갖고 공동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이승호 회장을 상임위원장으로, 김대현 회장과 강창원 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선출했다.
공동 비상대책위원회 발대식을 알리는 기자회견에서 이승호 상임위원장은 인사말에서 “농·축협중앙회 통합에서 축산부문은 많은 홀대를 받았다”며 “통합농협법에서 축산경제 특례조항으로 축산업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보장하고 있는 것을 무시하고 농협 신경분리 과정에서 축산조직을 무시하고 홀대하려는 의도는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어려움과 역경이 있어도 축산조직의 독립성을 확보하고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대규모 집회까지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김대현 공동위원장과 김동환 양돈협회장, 박장희 가금학회장도 인사말을 통해 범 축산업계가 함께 하고 있다는 점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축산업 없는 농업은 무의미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축산 전문화에 역점을 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개방화시대 축산업계에 닥친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 모두는 힘을 모아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대표자들은 선언문을 통해 “정부는 위기의 축산업 기반유지를 위해 특단의 대책을 수립하고 농협개혁 과정에서 축산업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반드시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정부는 일반 농업기금과 축산발전기금의 통폐합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특히 “농협중앙회는 더 이상 축산경제부문을 축소 내지 폐지하려는 음모를 즉각 중단하고 축산발전에 맞게 축산경제 사업과 조직을 더욱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동 비상대책위원회는 농협중앙회 사업분리와 관련한 축산조직의 전문성 강화와 독립성 확보를 최우선 해결과제로 선정하고 이에 초점을 맞춰 활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정부와 농협중앙회가 건의내용을 수용하는 결과에 따라 활동 강도를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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