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사료(대표이사 이병하)가 ‘아시아 최고 Farm solution(종합축산전문기업)’을 새로운 경영비전으로 삼아 ‘사업구조 재구축’, ‘인재제일지향’, ‘현장경영실천’, ‘역동적 조직문화 창출’에 적극 나선다. 농협사료 임직원들과 NH농협노조 분회장들을 비롯한 구성원들은 지난 12일 서울 강동구 성내동 소재 본사 대강당에서 ‘경영비전 선포식’을 갖고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시장에 우뚝서겠다”는 새 출발의 의지를 담아 희망의 촛불을 밝혔다. 또 참석자들은 성찰의 시간을 가진데 이어 경영비전 실천을 위한 메시지를 담은 종이비행기를 함께 날리며 ‘아시아 팜 솔루션’을 기원했다. 이날 발표된 경영비전은 이병하 사장 취임 후 3월 구성된 태스크포스팀에서 6주일간의 현장의견과 사업방향 토론을 거쳐 수립한 것이다. 9명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팀의 팀장은 이병하 사장이 직접 맡아 새로운 비전을 찾기 위해 일선직원들과 함께 호흡했다. 태스크포스팀은 ‘신뢰와 열정으로 일궈내는 아시아 최고의 팜 솔루션’을 위해 ‘최고의 품질, 정직한 가격’을 핵심가치로 삼아 ‘사명감, 열정, 진화, 자생’을 미래지향적인 기업, 고객과 함께 발전하는 농협사료를 만들기 위해 가치기준으로 임직원들에게 제시했다. |
취임 이후 ‘최고의 품질, 정직한 가격’이라는 슬로건을 축산현장에서 강조해온 이 사장은 “핵심양축농가를 집중 육성하고 해외 원료자원기지 구축을 통한 사업 다각화로 축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결과적으로 아시아 최고의 종합축산전문기업을 이뤄낼 수 있다는 것이 경영비전에 담긴 농협사료의 의지”라고 설명했다. 농협사료는 새로운 경영비전 실천을 통해 현재 연간 290만톤(시장점유율 17%)의 국내시장에서의 판매량을 2018년 525만톤(시장점유율 35%)까지 끌어 올리고 사업영역도 한국만이 아닌 축산개발도상국을 포함한 아시아 전역으로 확대해 매머드급 축산전문기업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한편 농협사료는 현재의 손익구조도 재검토해 경영안정화를 지속적으로 추구하고 판매구조 개선을 통한 조직문화를 혁신한다는 장기적인 목표로 축산업계를 주도해 나간다는 계획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