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리협회 청원군지부는 청원군 북이면 신협 회의실에서 지부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정식 출범을 알렸다. 홍경표 초대 지부장은 이날 “축산물은 국민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핵심 권장식품으로 인정받고 있지만 최근 새로운 질병과 사료가격, 국내시장 불안 등의 문제로 축산농가의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다”고 말하고 “청원지역 오리 사육농가들이 하나로 뭉쳐 단결하고 스스로의 권익보호를 위해 오리협회를 창립하게 됐다”고 밝혔다. 홍 지부장은 또 “오리고기는 누구나 즐겨 찾는 건강식품으로 많은 국민이 애용하고 있으며 오리 사육농가들도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그러나 많은 부분이 열악해 관련대책이 시급히 강구돼야 하는 필요도 있다”고 설명했다. 홍 지부장은 “앞으로 오리 사육농가도 전문성을 키우고 규모화와 시설의 현대화를 실현토록 노력하면서 소비자들의 욕구에 부흥하기 위해 고품질의 오리생산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회원 상호간 정보교환을 통해 상생의 길을 모색하고 정부의 올바른 축산정책에 적극 동참하면서 회원들의 애로사항을 건의해 회원들의 권익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오리협회 청원군지부 회원들은 이날 스스로 방역을 철저히 하여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환경개선에 힘쓰면서 지역사회 발전에 적극 기여하는 조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오리협회 청원군지부 홍경표 지부장은 현재 3만수 규모의 초원농장을 경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