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낙협에 따르면 지난 2006년 12월부터 가동하기 시작한 TMR공장 판매량이 지난 5월 2천톤을 넘어섰다. 현재 충북낙협 TMR사료는 160여 농가에 공급되고 있다. 특히 지난 2월 kg당 가격을 25원 인하하면서 낙농가 경영개선에 기여해 오고 있다는 설명이다. 충북낙협은 국내산 조사료와 부존자원을 활용해 사료비를 절감해 조합원들의 소득을 늘리기 위해 TMR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충북낙협은 현재 TMR사료를 100%로 전이용하고 있는 농가의 경우 산유량이 일일 33kg이 늘어나는 등 낙농가들의 경영에 상당한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신관우 조합장은 “생산비 부담을 비롯해 여러 가지 악조건으로 총체적인 위기에 처해 있는 낙농산업의 발전과 조합원들의 안정적인 소득향상을 위해 최고 품질의 TMR사료를 생산해 저렴하게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특히 급여농가의 유성분과 유량을 매일 분석해 관리하고 있으며, 외부 전문가와 컨설팅 계약을 맺고 급여 프로그램 등 TMR사료 이용농가에 대한 사양관리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충북낙협은 이달 부터 TMR사료 이용 농가를 대상으로 초음파 진단을 통한 번식개선에 주력한다. 초음파진단 비용 중 50% 자부담하는 조건이다. 한편 충북낙협은 지난달 청주축협과 OEM 계약을 통해 한우농가에게 육성우와 번식우용는 물론 육우용 사료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고 있다. 충북낙협은 올해 말 판매량 3천톤 달성을 목표로 생산라인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