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기금운용평가 결과 축산발전기금이 기획재정부 기금운용평가단의 자산운용평가 결과 농림수산식품부 소관 6개 기금 중 1위에 선정됐다. 또한 이번 평가에 포함된 사업성기금 24개 중에서는 4위를 차지했다. 기획재정부 기금운용평가단은 자산운용의 전문성 강화와 효율성 제고 등 축발기금이 운영 전반에 대해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고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기금의 위탁관리 기관인 농협중앙회가 직원에 대한 교육훈련 지원과 우수한 인력풀을 운용하면서 회계, 자금집행, 자산운용 등 전문화된 위탁관리를 통해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축발기금의 재산규모는 2008년도말 현재 1조9천198억원으로, 이중 축산농가 등에 대한 대여금으로 1조7천2억원을 운용하고 있으며, 토지 등 고정자산 463억원, 수급조절자금 243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1천490억원을 금융자산으로 운용하고 있다. 엄기대 축발기금사무국장은 “자산운용위원회를 대학교수 등 외부전문가로 확대 보강해 자산운용의 전문성과 투명성을 한층 높였다”며 “자산운용전문가(CFP)를 전담 배치하고 농협의 금융전산망 등을 통해 급변하는 자본시장의 흐름을 실시간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일부에서 기금통합 작업이 추진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축산인들은 축발기금이 기획재정부의 자산운용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점을 계기로 복잡한 자본시장에서 어떻게 대응해야 효율적일지 분석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