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사료 미국 오레곤주 조사료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농협사료(대표이사 이승우)는 지난달 29일 미국 조사료공장(NH-HAY,INC) 창업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크라토빌(Kratovil) 오레곤주정부 농무부장과 앤 킴(Ann Kim) 오레곤주 한인회장, 최원명 오레곤주 상공회의소장 등을 비롯해 관련업계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다. 농협사료 미국 오레곤주 조사료공장은 대지 7만3천평, 공장부지 2만4천평, 창고 5개동 3천평, 여유부지 4만6천평 규모로 연간 10만톤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농협사료는 공장인수 후 리모델링을 거쳐 전 공정을 국내 조사료 공급에 필요한 만반의 시설을 갖췄다고 밝혔다. 농협사료 미국 조사료공장은 지난달 18일 최초로 조사료를 선적해 공급을 시작했다. 농협사료는 사업초기에는 알팔파 등 건초류 30%, 톨페스큐 등 짚류 70% 등 짚류를 중심으로 공급하고 단계적으로 양질의 건초류로 확대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농협사료는 NH-HAY,INC를 통해 장기적으로 세계 최대 곡물생산국인 미국에 전진기지를 구축하고 사료곡물 및 부원료 등 원료를 저렴하게 확보할 수 있는 정보수집 기능과 공급기능을 겸비해 구매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승우 사장은 “농협사료가 현지 수출업체에 대한 가격견제 기능과 유통비용 절감을 통해 양질의 저렴한 해외 조사료를 공급해 조합과 양축농가의 실익증진에 크게 기여해 나가자”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