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농협중앙회 축산지원부 낙농팀은 최근 우유수급 및 낙농관련 동향, 원유수급제도 관련 추진상황에 대해 보고하고, 내년도 주요 낙농사업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또 축산유통부 김홍원 부부장은 육우통합브랜드 추진사항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조합장들은 육우통합브랜드 사업 활성화를 위해 참여농가 사육 마리수 기준을 현재 50두 이상에서 20~30두로 하향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낙농조합이 육우전문 외식사업장을 개설할 경우 중앙회가 적극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조합장들은 육우생산이력제 귀표부착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낙농조합으로 생산·유통 일관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조합장들은 특히 육우고기 군납사업의 경우 농협중앙회에서 진행하면서 낙농조합 보다 단위농협에서 출하된 육우가 이용되고 있다며 개선을 요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육우자조금 도입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이날 조합장들은 육우통합브랜드 사업 활성화 방안과 육우 송아지 생산안정제 도입, 육우 군납, 육우자조금 도입 등에 대한 건의사항을 정리해 농식품부와 농협중앙회에 전달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는 박철용 회장과 정세훈 동진강낙협장, 강동준 전남낙협장, 장종수 천안공주낙협장, 박연교 예산축협장, 엄재열 임실치즈조합장, 신관우 충북낙협장, 이경용 당진낙협장, 정동수 대전우유조합장, 박인석 지리산낙협장, 정중호 백제낙협장이 참석했다. 또 남성우 농협축산경제 대표와 이재관 농협경남지역본부장, 오세관 농협축산지원부장, 강대조 농협사료 부산바이오장장, 김홍원 농협축산유통부 부부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