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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사업중심 조직으로 축산경제 직제개편”

남성우 농협축산대표, 비상경영회의서 강조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가 어려움 생각하며 위기극복 마음 다잡자”

남성우 농협중앙회 축산경제 대표이사<사진>가 “2009년에는 사업을 위한 조직으로 축산경제를 혁신적으로 바꾸자”고 강조해 주목된다.
남 대표는 지난 17일 농협본관에서 열린 2008년 4/4분기 축산경제 비상경영대책회의에서 “부서장들과 사업소장들이 경쟁력 있는 조직으로 바꾸기 위해 기존 틀을 깨고 연말 직제개편에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축산경제부문 계열사 임원들과 중앙본부 상무, 부서장을 비롯한 3급 이상 간부직원, 지사무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남 대표는 “축산경제부문을 적어도 5년 안에는 흑자조직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갖고 자립경영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며 “생존을 위해 단위사업별로 흑자모델을 개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남 대표는 “신용사업에서 수익을 내서 경제사업을 지원한다는 생각은 이제 버려야 한다. 자립경영이 불가능하면 공익성과 명분이 좋은 사업도 계속 진행하기 힘들 정도의 어려움이 닥칠 것”이라고 말했다.
남 대표는 “지금은 신성장 동력을 발굴해 어려움을 헤쳐 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야 하는 절실한 시기지만 일부에서는 거센 물살을 못 느끼고 폭포 아래로, 절벽으로 그대로 떠내려가고 있는 모습이 엿보인다”며 “직원들이 위기상황을 위기로 못 느끼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위기이고, 문제”라고 말했다.
남 대표는 “유휴인력이 있다면 거품을 걷어내고 효율적인 조직을 만들어야 한다”며 “본부장 몇 명, 부장 몇 명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 대표는 “취임 이후 축산현장을 방문하면서 우리보다 더 힘든 사람은 축산농가라는 점을 절실하게 느꼈다. 농가들을 보면서 숨이 막힐 정도였다”며 “힘든 축산농가를 항상 생각하면서 마음을 다잡고 장기적으로 경쟁력 있는 조직을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농협축산경제부문은 이날 비상경영대책회의에서 각 계열사와 부서, 사업소별로 수립한 수지보전대책을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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