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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척지서 조사료생산 “희망 찾았다”

김포축협, 청라지구에 조사료단지 10만평 조성…한우·낙농 조합원 이용

[축산신문 ■인천=김길호 기자]
 
- 김포간척지 청라지구 조사료 생산현장에서 이영병 김포 낙우회 총무가 곤포사일리지 작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용현 김포축협 전무, 이순표 검정회장, 김만중 경기도 축산과장, 김경수 경기농협 축산팀장, 임한호 조합장, 유승환 김포시 농정과장, 이 총무, 김일선 지부장, 이영열 농가.
【경기】 김포축협(조합장 임한호)은 지난 18일 인천시 서구 원창동 김포간척지 청라지구에서 조사료 생산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만중 경기도 축산과장, 유승환 김포시 농정과장을 비롯해 김포축협 임직원들과 조합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김포축협은 이날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에 기여하기 위해 농촌공사로부터 약 10만평을 임차해 청라지구 간척지에 조사료단지를 조성, 조합에서 생산한 양질의 액비를 살포해 조합원들이 조사료 생산단지로 이용할 수 있도록 무상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청라지구의 조사료생산에는 한우조합원 5명과 낙농조합원 12명이 참여했다. 통진면에서 한우를 사육하고 있는 이호선 조합원은 “유휴지를 최대한 이용해 조사료를 생산하는 것이 바로 경쟁력을 확보하는 길이라고 믿는다”며 “어렵고 힘들지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 씨는 “김포축협에서 액비를 살포해주는 등 조사료 생산기반을 조성해줘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한우농가들은 1만8천700평에서 수단글라스 곤포사일리지 200여롤을 생산했다. 이들은 약 2천여만의 사료비를 절감할 수 있는 물량이라고 밝혔다. 10만평 중 나머지 간척지는 조사료 생산을 위한 경지정리 작업을 진행 중이라는 설명이다.
임한호 조합장은 “축산업 입지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며 “경기도의 지원으로 조사료단지를 조성해 축산물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되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김만중 과장은 “조사료 확보가 소 사육농가들의 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경기도는 조사료 생산지원은 물론 재정이 허락하는 범위에서 최선을 다해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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