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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나주축산물공판장, 전남지역 한우유통 핵심축 자리매김

수도권 유통인 영입…주 4회 하루 25두

[축산신문 ■나주=윤양한 기자]
 
- 나주축산물공판장 소 경매시장이 분산기능 강화로 활기를 띠고 있다.
【전남】 농협중앙회 나주축산물공판장(장장 조광훈) 소 경매사업이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고 있다.
나주공판장은 ‘지역에서 생산된 한우를 높은 가격에 팔아주자’는 목표를 세우고 지난해 말 특별영업팀을 신설한데 이어 서울지역 거상들을 중도매인으로 영입해 소 경매 활성화에 주력해왔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나주공판장은 지난 6월말 현재 3천682두의 고급육을 경매를 통해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그동안 고급육 분산기능 약화로 인해 침체돼 있던 소 경매시장을 활성화시키는데 성공한 것이다.
이에 따라 소 경매횟수도 지난 1월 주 2회에서 현재 주 4회로 늘어났다. 특히 회당 경매두수는 10~15두에서 25두로 대폭 증가했으며, 고급육 출하비율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전남지역 대가축 사육농가들은 그동안 서울과 부산, 김해 등의 도매시장을 주로 이용하면서 원거리 수송에 따른 스트레스 등으로 두당 20~30kg의 생체감량은 물론 근출혈 발생 가능성까지 감수했지만 나주공판장의 경매시장 활성화로 소득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반기고 있다. 나주공판장은 축산물 분산기능 강화를 통해 낙찰가격이 높아지면서 고급육 생산농가들의 출하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주축산물공판장 직원들은 드디어 광주와 전남지역 축산농가들이 공들여 키운 한우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제 값 받고 팔아주는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앞으로 소 경매시장 활성화를 이뤄낸 자신감으로 지역 축산물 유통시장에 안주하기보다 도전적인 의지로 수도권 유통업체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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