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대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농협축산경제와 일선축협의 이미지가 실추되었다”며 “조직정상화와 분위기 쇄신을 위해 조합장들이 적극 협조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 조합장들은 농협축산경제와 일선축협의 조속한 조직안정과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해 도덕성과 청렴성, 그리고 전문성을 갖춘 대표이사를 선출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전국의 조합장들이 신중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조합장들은 특히 깨끗하고 공정한 과정을 통해 한국축산을 대표하는 축산경제 대표이사를 선출하고 협동조합의 축산조직이 화합하는 축제한마당의 계기로 삼자고 입을 모았다. 조합장들은 이어 도의적인 책임을 느끼고 축산발전협의회가 중심이 돼 새로운 모습으로 축산업과 축협 발전을 위한 비전을 찾아나가자고 의견을 모았다. 한편 NH농협노조(위원장 이영초)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축산농민을 대변할 수 있고 투철한 축산사랑 정신으로 헌신할 수 있는 도덕성, 청렴성, 유능함을 고루 갖춘 유능한 CEO형 대표를 선택해 달라고 강조했다. 농협중앙회는 18일 오후 2시 축산경제 대표이사 선출을 위한 ‘축산경제조합장대표자선출회의(추천회의)’를 소집한다. 추천회의에서는 3인 이상의 위원이 추천한 후보자들을 놓고 투표를 실시해 과반수이상 득표자를 축산경제 대표이사로 임명대상자를추천하게 된다. 농협중앙회장은 추천회의 결과에 따라 이날 임기 2년의 축산경제 대표이사를 임명한다. 20명으로 구성되는 추천회의의 각 지역 및 품목조합 비율은 다음과 같다. △경기·인천 2명 △강원 1명 △충북 1명 △대전·충남 1명 △전북 1명 △광주·전남 2명 △대구·경북 2명 △부산·울산·경남 2명 △서울·제주 1명 △낙농 3명 △양돈 2명 △양계 1명 △양봉·양토양록 1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