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가 인상을 위한 생산자와 수요자의 협상이 지루한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서울우유가 25%를 인상키로 했다. /관련기사 6·7면 서울우유는 지난달 25일 본사에서 조합원들과 새벽 1시까지 협상을 벌인 결과 조합원들의 요구사항인 25% 인상안을 받아들여 7월 1일부터 인상된 유대를 적용시키로 했다. 다만 이번 인상안은 조합원들의 요구를 받아들이되 현재 논의 중인 낙농진흥회 소위원회 결과에 따라 인상폭을 조정키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져 향후 유대 인상 논란은 지속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서울우유의 조건부 인상안이 낙농진흥회 소위원회의 유대 인상논의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