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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총궐기 안통하면 납유거부도 불사”

진흥회 4차 소위서도 유대협상 신경전…일부 농가 “결말 내라” 출입문 봉쇄도

[축산신문 이희영 기자]
 
- 원유가 현실화를 위한 생산자와 수요자간의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낙농육우협회 청년분과위 농가들이 회의장을 봉쇄, 끝장 토론을 요구하고 있다.
생산·수요자 인상요율 소폭 절충…일말의 여지 남겨

원유가 현실화 협상을 위한 생산자와 수요자간의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다.
낙농진흥회는 지난 12일 원유가 현실화를 위해 4번째 소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16일 소위원회를 재개키로 했다.
특히 원유가 현실화에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함에 따라 17일 예정된 낙농육우인총궐기대회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다만 이날 소위원회에서는 원유가 현실화를 위한 이견은 좁히지 못했지만 타결에 대한 일말의 가능성은 남겼다는 평가다.
지난 3차 소위원회에서 생산자측은 29%대의 인상을 수요자측은 5%대의 인상안을 제시했지만 이날 회의에서는 생산자측은 28%대, 수요자측은 7%대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생산자측은 수요자가 제시한 7%대는 절대 수용할 수 없는 수치라고 못 박았다.
이에 따라 양측은 서로 간의 입장을 최대한 수용하는 수정 인상안을 마련해 16일 소위원회를 다시 열었다.
한편 이날 소위원회에서는 낙농육우협회 청년분과 회원들이 쇠사슬로 출입문을 봉쇄하는 등 험악한 분위기도 연출됐다.
청년분과위 회원들은 밤샘토론을 통해서라도 반드시 합의점을 찾기를 요구하며 오후 6시 진흥회 직원들의 퇴근을 종용하며 출입문을 통제했다.
더욱이 이날 청년분과위는 16일 소위원회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할 경우 17일 총궐기대회 이후 낙농가들이 선택할 수 있는 마지막 카드인 납유거부 등을 전개해 유가공업계를 압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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