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체험목장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5개 목장이 추가로 인증을 획득했다. 낙농진흥회(회장 강명구)는 지난 21일 낙농체험목장 5곳을 추가로 인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규로 인증을 획득한 목장은 경기도 진주목장(대표 박응규), 와우목장(대표 위철연), 아트팜(포천낙농영농조합법인), 강원도 설목장(대표 한경), 제주도 농원목장(대표 이성철) 등 5개소 이다. 이로서 낙농체험목장은 시작 5년 만에 12개소로 확대 운영되게 됐으며 지역별로는 경기도 6개소, 강원 1개소, 충남 2개소, 전남 1개소, 울산 1개소, 제주 1개소 등 전국적인 운영기반을 구축하게 됐다. 이처럼 낙농체험목장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도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우선 경기도의 경우 ‘밀크스쿨 지원사업’을 시작, 도내 체험목장인 농도원목장, 모산목장, 진주목장, 와우목장, 아트팜 등 5개 목장을 지원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도 올해부터 ‘낙농체험관광사업’을 시작해 은아목장, 파도목장, 설목장, 농원목장 등 4개 목장을 사업대상자로 선정, 지원하고 있으며 2012년까지 매년 4개 목장씩 총 20개 체험목장을 육성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낙농진흥회 관계자는 “낙농체험은 생산자인 낙농가가 소비자를 직접 접촉하면서 우유와 낙농산업이 갖고 있는 다원적 가치를 이해시켜 나가는 교육·홍보프로그램이므로 체험목장을 희망하는 농가는 단순히 새로운 수익모델로 낙농체험에 접근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하며 “소비자들에게 쾌적한 체험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목장여건과 함께 우유소비홍보의 최전방에 서겠다는 마인드를 지닌 낙농가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