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확산에 따라 축협 조합장 회의가 잇달아 취소되거나 연기되고 있다. 전국축산발전협의회(회장 김대현)는 지난 16일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17일 개최키로 했던 전국 축협 조합장 회의를 무기한 연기했다. 이날 전국축산발전협의회 사무국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에 따라 전국 축협 조합장이 한 자리에 모이는 회의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무국 관계자는 일선 차단방역 현장을 책임지고 있는 축협들의 방역역량을 AI 확산방지에 결집시키기 위해 전국 조합장 회의를 무기한으로 연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농협중앙회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전국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도 함께 연기됐다. 또 오는 21일 광주축산농협 목포배합사료공장에서 개최 예정되었던 전국배합사료가공조합장협의회도 연기됐다. 배합사료가공조합장협의회는 5월로 연기해 개최한다는 입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