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AI로 인해 오리고기 소비가 크게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정면으로 돌파하고 있는 오리전문기업이 주목을 끌고 있다. 오리정식전문프랜차이즈 ‘신토불이’를 운영하고 있는 다영푸드(대표 김대식)는 지난 10일 서울 장안동에 직영점 및 프랜차이즈본부를 오픈하고 본격적으로 서울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나섰다. 이날 오픈식에는 오리협회 김만섭 회장을 비롯해 다영푸드 홍보모델인 탤런트 엄앵란씨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오픈한 서울직영점 및 프랜차이즈 본부는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316-15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400평 규모의 대형 매장으로 동시에 5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신토불이’의 가족단위 소비자를 주 고객층으로 하고 있으며 주 메뉴는 오리정식 코스로 ‘금상첨화’와 ‘산해진미’코스로 생오리 구이, 꽃게장, 주물럭, 삼백탕, 영양죽 등 다양한 오리요리를 맛볼 수 있다. 이날 김대식 대표는 “지난해부터 서울 입성을 위해 준비해 왔으며 최근에는 전북지역에 HPAI가 발생해 소비감소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오리고기의 우수성과 맛을 ‘신토불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려 오리고기 소비에 기여할 수 있기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다영푸드는 현재 80여개의 가맹점을 확보하고 있으며 서울 직영점을 포함해 올해 안에 20~30개의 체인점을 추가로 오픈, 올해 안에 100호 점을 목표를 세우고 AI로 위축된 오리고기 소비를 회복에 첨병역할을 담당한다는 의지를 다졌다. 또한 오리요리의 본 고장인 중국에도 진출하기 위해 준비 중에 있으며 곧 중국에서도 ‘신토불이’를 만나 볼 수 있을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