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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닭 종란 1주일분 ‘식란’ 처리 결의

토종닭협회, 유성서 긴급 수급 대책방안 논의

[축산신문 이희영 기자]
 
- 토종닭업계가 산지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함에따라 대책마련을 위해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입식 자제 등 수급조절에 나섰다.
부화장 주문입란만…초생추 저가판매 금지도

토종닭업계가 과잉에 따른 가격 하락 등 불황에 대한 우려가 현실로 나타남에 따라 종란 감축 등 수급조절에 본격 나섰다.
한국토종닭협회(회장 김연수)는 지난달 25일 대전 유성에서 토종닭종계·부화업계를 비롯해 전국 각지부, 계열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수급 대책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토종닭업계는 최근 산지가격이 kg당 800원까지 내려앉는 등 지난해의 불황사태가 재현되고 있다며 특단의 대책으로 1주일분의 종란을 식란으로 처리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또 부화장들은 철저히 주문입란을 통해 병아리를 생산하고 초생추의 저가 판매를 금지하자고 결의했다.
특히 이같은 결정에 대해 참여하지 않는 부화장에 대해서는 협회 차원에서 차후 종계 분양시 불이익을 주는 등 강력히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이날 회의에서는 대책위원회를 구성키로 하고 부화협회 이인형 회장(파주부화장)을 위원장으로 추대하고 위원으로 오형철(경기남부), 장학동(경기북부), 최재철(영남), 이춘겸(호남), 현연수(충청)를 선임했다.
대책위는 이날 합의된 내용에 대해 각 부화장으로부터 이행 서약서를 제출받고 각 지역별로 이행상황을 수시로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근본적으로 종계감축이 이뤄져야 하지만 시기적으로 어려운 점이 많아 종란을 식란으로 처리하는 임시 방편적인 대책을 내놓았지만 이는 일시적인 대안에 불과하다”며 “매년 되풀이 되는 시세불안정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선 체계화된 시스템구축과 매뉴얼 개발해 줄 것”을 토종닭협회에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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