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정신’으로 축산현장에서 활발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일선축협의 경제사업물량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43개 축협의 지난해 경제사업 규모는 7조9천2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6년도 6조9천72억원에 비교해 9천953억원이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FTA와 국제곡물가격 급등, 축산물 가격불안 등 경제사업 여건이 최악의 조건이었던 것에 비춰보면 일선축협의 남다른 노력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일선축협은 특히 자립경영기반을 탄탄하게 구축해 나가면서 양축조합원을 위한 다양한 실익사업을 전개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나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돼 주목받고 있다. 농협중앙회가 분석한 일선축협 2007년도 사업결산 내용을 부문별로 정리했다. ■ 경제사업=일선축협 경제사업 물량은 7조9천25억원으로 전년 6조9천72억원 보다 9천953억원이 늘어나 14.4%p의 성장률을 보였다. 판매사업의 경우 3조2천24억원으로 전년 대비 14.8%p 성장했다. 지역축협의 경우 도시형은 1조1천236억원으로 14.9%p, 농촌형은 9천62억원으로 18.4%p 성장해 평균 16.4%p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품목축협의 경우 낙농조합은 4천906억원으로 10.6%p, 양돈조합은 6천222억원으로 14.0p%, 기타조합은 598억원으로 8.7%p로 평균 12.2%p 성장했다. 구매사업은 총 1조5천659억원으로 전년 대비 26.2%p 성장했다. 도시형축협은 6천217억원으로 전년 보다 32.5%p, 농촌형축협은 4천856억원으로 32.4%p 성장했으며, 낙농조합은 2천146억원으로 24.6%p, 양돈조합은 2천71억원으로 3.0%p, 기타조합은 369억원으로 15.3%p 성장했다. 가공사업은 2조2천92억원으로 전년 대비 8.4%p 성장했다. 도시형축협은 7천186억원으로 전년 보다 24.2%p, 농촌형축협은 1천863억원으로 18.3%p 성장했으며, 양돈조합 2천32억원으로 6.1%p 늘었다. 낙농조합은 1조934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0.8%p, 기타조합은 77억원으로 9.4%p 감소했다. 마트사업은 7천97억원으로 전년 대비 6.4%p 성장했다. 도시형축협은 3천572억원으로 9.5%p, 농촌형축협 2천795억원으로 7.3%p 성장했으며, 낙농조합은 95억원으로 6.7%p, 기타조합은 43억원으로 87.0%p 늘었다. 양돈조합은 592억원으로 14.5%p 줄었다. ■ 신용사업=상호금융예수금 평잔은 20조7천784억원으로 전년 대비 9.5%p 성장했다. 도시형축협은 12조7천45억원으로 9.7%p, 농촌형축협은 3조9천709억원으로 7.9%p 성장했다. 낙농조합은 1조4천316억원으로 5.1%p, 양돈조합은 1조7천63억원으로 12.2%p, 기타조합은 9천651억원으로 16.6%p 성장했다. 지난해 예수금 평잔 순증액은 총 1조8천41억원으로 전년의 2조2천394억원 보다 19.4%p 줄었다. 상호금융대출금 평잔은 16조1천277억원으로 전년 대비 14.4%p 성장했다. 도시형축협은 10조536억원으로 13.5%p, 농촌형축협은 2조9천775억원으로 9.8%p 성장했다. 낙농조합은 1조565억원으로 9.7%p, 양돈조합은 1조3천51억원으로 28.3%p, 기타조합은 7천350억원으로 35.1%p의 성장세를 보였다. 대출금 평잔순증은 2조298억원으로 전년의 1조3천82억원 대비 55.2%p 성장했다. 공제료는 5천95억원으로 전년의 4천231억원 대비 20.4%p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 종합수지현황=매출총이익은 1조3천80억원으로 전년 대비 8.0%p 성장했으며, 특히 신용사업(5.1%p) 보다 경제사업(10.7%p)의 성장률이 두드러졌다. 영업손익은 2천365억원으로 전년 보다 2.4%p 성장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천523억원으로 전년도의 1천461억원 보다 62억원 늘어나 4.2%p 성장세를 보였다. 당기순이익의 경우 지역축협은 1천200억원으로 전년 대비 0.7%p 감소했으며, 품목축협은 323억원으로 27.7%p 늘었다. 매출총이익 대비 지도관리비(1조3천80억원) 비율은 76.9%p로 전년 대비 7.5%p 증가했다. 특히 낙농조합은 2천175억원으로 39.0%p 늘어났다. 조합별 손익규모 현황을 살펴보면 전체 143개 축협 중 50억원 초과 조합은 5개 조합(3.5%)이었으며, 11~50억원은 44개 조합(30.8%), 6~10억원은 38개 조합(26.6%), 4~5억원 34개 조합(23.8%), 3억원 이하는 20개 조합(13.9%)으로 집계됐다. 50억원 초과조합은 모두 도시형 지역축협이었으며, 11~5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낸 조합은 도시형 23개, 농촌형 7개 등 지역축협 30개와 낙농 5개, 양돈 6개, 기타 3개 등 품목축협 14개 조합으로 분석됐다. 적자조합은 2006년도 8개에서 2개로, 적자금액도 176억원에서 79억원으로 줄었다. 일선축협 자기자본은 1조4천898억원으로 전년 대비 1천857억원이 늘어 14.2%p 성장세를 보였으며, 출자금은 6천44억원으로 전년 보다 11.9%p 성장했다. 총 자산도 전년 대비 1조4천705억원이 증가한 29조2천710억원으로 5.3%p 성장했다. 신용대손충당금 적립율은 193.9%p로 전년 대비 23.6%p 증가해 전체 조합이 금감원 지도기준인 100%p이상을 적립했으며, 경제사업대손충당금 적립율은 253.1%p로 전년 대비 35.8%p 증가했다. ■ 조직현황=일선축협 수는 파산 및 합병결과 전년 대비 3개 감소한 143개 조합이다. 파산소멸된 조합은 진돗개진도축협과 화천양구축협이었으며, 제주낙협은 제주축협으로 합병됐다. 조합원수는 전년 대비 5천237명이 감소한 26만841명으로 집계됐으며, 전체적으로 감소추세를 나타냈지만 특히 낙농조합의 경우 11.1%(785명)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축협의 전체 직원수는 정규직원이 전년 대비 123명이 증가한 1만1천196명, 비정규직원이 197명 감소한 3천499명으로 집계됐다. |